2014년 1월 26일 성전을 지키는 사람들
지난주 수요일에 성답 교회팀이 사역을 마치고 밤 11시에 귀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귀한 사역을 마치고 귀국해서 제일 먼저 연락이 온 것은, GSS 아이들 한명을 우선적으로 입양하겠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도 3가정이 참여해서 이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이들의 생활과 공부를 돕는 일인데, 성답교회도 이 일에 참여하겠다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연락이 왔습니다. 우리의 귀한 수고로 한 가정의 인도 어린이 한명이 맘 편하게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사역에 감사했던 것은, 우리 성도들이 필요할 때마다 자리를 차지해 주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공항에 입국하는 날, GSS에서 페인트 칠을 하는데, 뭐를 어떻게 할지 모를 때, 페인트위에 예쁜 그림을 그리려 할 때, 그리고 한인전도 사역을 나갈 때 각 지역에, 그리고 세인트 마틴교회 방과 후 학교와 고아원을 위해 봉사할 때, 그리고 선교특강의 자리, 그리고 제일 마지막의 공항으로 가는 순간까지, 그 모든 자리에 우리 교우들이 참 골고루 많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해 주셔서, 정말 우리가 이름을 붙인대로 “비전트립 공동사역”이 되었습니다.
오신 분들이야 한, 두 번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잠깐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전체 사역에서 중요한 부분에서 우리 교우들이 중심이 되어 일을 진행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좋았습니다. 해외한인교회와 함께 하는 비전트립의 귀중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이러한 사역을 통해, 우리에게도 큰 힘이 되고, 은혜가 되어지고, 선교사님과 인도에도 큰 힘이 되어지고, 우리 교회와 함께 하는 한국 방문 비전트립팀에게도 힘이 되는 귀한 사역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둘씩 힘을 모은 것이 큰 열매를 거두어 들이 듯이 우리가 이 2014년 1월에 함께 다짐하며, 힘써야 할 것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교회 부흥에 대한 일차적인 것은 말씀에 대한 강조를 많이 합니다. 물론 말씀이 좋아야 합니다. 바른 말씀이 선포되어지고, 무엇보다도, 그 말씀대로 온 교우들이 살아갈 때 그곳에 참된 부흥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역대상을 읽다가 또 다른 관점에서 발견한 부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역대상 1장부터 9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의 족보 이야기가 나옵니다.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름들이 계속 등장합니다. 1장에서는 아담에서 야곱까지의 족보가 나오고, 2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열 두 아들의 이름이, 3장에서는 다윗이 낳은 자녀들에 대한 족보가 기록이 되어지는데, 왕이였던 다윗이기에 이 자손들에 대한 기록은 우리가 “태종태세 문단세.....”처럼 외우는 조선의 왕들처럼, 이스라엘의 왕들의 역사와 족보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9장 1절에는 좀 슬픈 역사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1.온 이스라엘이 그 계보대로 계수되어 그들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니라 유다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 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살펴볼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알아야 할 ‘바벨론 포로기’....를 알아야 합니다. 바벨론 제국은 B.C.19세기 중반부터 B.C. 6세기 초반까지 티그리스강과 유브라데강 사이인 남부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세력을 떨쳤던 국가를 이야기 합니다. B.C. 605년 경에는 애굽 군대를 무찌르고 수리아와 팔레스타인을 차지하게 되었고, 이 때 정치적인 혼동을 겪었던 남유다는 느부갓네살에 의해 포위되었고, 이 때 여호야김왕과 다니엘을 포함한 귀족들을 포로로 잡아 갔습니다. 그리고 계속적인 남유다의 배반이 이어지자 더 강력한 군대를 보내서 18개월만에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유다는 멸망당했습니다.
당시 남유다의 역사는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역대상 9:1에는 그 모든 원인을 단 한 줄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유다가 범죄함을 인하여....” 당시에 이루어졌던 우상숭배와 영적인 타락, 백성들의 방만과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임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떠나 살던 그들의 삶속에서 나오는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들으면, 정말 어수선합니다.
어떻게 이 백성이 홍해를 갈라주시고, 광야에서 만나를 먹으며,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 역사속에 나타난 수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는가?, 의심이 될 정도로 하나님과는 너무나도 멀어진 시대의 삶을 살았습니다. 처음으로 바벨론에 잡혀간 여호야김 왕만 보더라도, 선지자 우리야를 핍박하고,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심지어는 그 예언에 기록된 두루마리를 불살라 버렸습니다.
남유다의 마지막 왕조가 되어버린 시드기야는 한술 더 떠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가두고, 결국 죽이도록 요구하는 백성들에게 내어 주므로, 남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스스로 단절했습니다. 하나님 백성으로 살았던 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타락하고, 제 정신을 못 차릴까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삐딱선을 타도 한참 잘못 타게 되었고, 결국 남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는 바벨론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성문을 넘어가다가 붙잡혀서 보는 앞에서 자녀들 모두가 처형이 되었고, 두 눈이 뽑히는 형벌과 더불어 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게 되어집니다.
그리고 이 앞전에 귀족들만 포로로 잡아갔던 것보다 더 가혹하게 빈민층을 제외한 모든 백성을 바벨론으로 사로 잡아갑니다.
그런 그들에게 B.C. 538년경에 그 강대국 바벨론도 망하게 됩니다. 바사제국이 등장하고,바사왕이 바벨론을 점령하고, 이 바사왕 고레스는 예루살렘에서 예배 드리기 원하는 자는 모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고레스 칙령”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70년 동안 남의 땅에서 살면서 서러움도 많이 당했고, 이방 여인들과도 결혼도 하고, 바벨론 우상을 자원해서 섬기기도 했고, 여러면에서 크게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그 역사가 변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오늘 역대상 9장 2절부터 진행이 되어집니다. ‘자기 나라로 돌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좋은 일입니다. 지난 시간에 성답교회팀이 왔을 때 저도 모르게 인도가 좋다는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학생들이 인도에 대해서 너무나도 많이 모르기에 인도에 대해 좋은 점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떠나서 고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때, 마음이 이상하게 반응을 했습니다. 성답교회 팀을 통해 간간히 들은 한국에 대한 소식들을 들으니, 별 것 아닌 것 같았는데, 한국이 분명히 더 좋았습니다. 이번 성답교회는 지역에 콤플렉스가 있는 청년들이 많았습니다. “용답동” 이라는 지역인데, 위치상으로는 한양대학교 근처인데도, 서울에서 꽤 낙후된 동네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지역이라, 지역에 대해 자랑할 것이 없다고 불평을 많이 했습니다. 자기들끼리 데이터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서울대학교에 못 입학하는 동네라는....우스개 소리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왠지 그 용답동이 가보고 싶었습니다. 지금쯤 한국에 돌아가서, 편안한 옷 차림으로 익숙한 동네 시장에서, 한국의 음식들을 먹으면서, 한국말로 아무런 거리낌없이 이야기하는 그들이 왠지 부러웠습니다. 이렇게 그냥도 부러운데, 이 이스라엘 백성이 70여년을 포로로 있다가 다시 그 이스라엘 땅을 밟으러 가게 되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 역사의 귀환기 장면이 역대상 9장에 계속 이어집니다.
그런데 그 귀환되는 명단들을 보니,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있습니다.
9:2을 보면 “먼저”라는 표기를 쓰면서 가장 먼저 귀환한 자들이 제사장과 레위인들이라고 합니다. 요즘 말로 하면, 교역자 가정이 제일 먼저 귀환합니다. 왜 제일 먼저 귀환했겠습니까? 다른 무엇보다도, 이들이 망하게 된 배경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물론 정치적 혼란기에 바벨론 제국의 확장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지난 포로기 70년의 역사를 겪으면서, 자신들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이고, 하나님의 말씀의 두루마기를 태워 버렸던 기억을 생생하게 하면서, 후회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중시하고, 하나님의 뜻 안에 살려고 했을 때에는 하나님이 귀히 사용했지만,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 스스로의 삶에 취해서, 자기 방식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버렸을 때, 그들에게는 재앙이 온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난 70년간 바벨론 포로로 살면서 그것에 대해서 분명하게 깨달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돌아오는 포로 귀환기에는 이들이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로 살겠다’는 분명한 다짐을 하고 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겠다는 그들의 믿음이 이 귀환자의 모습을 통해서 보여집니다.
대상 9:11에는 “하나님의 전을 맡은 자 아사랴...”
대상 9:19에는 “고라의 증손 에비아삽의 손자 고레의 아들 살룸과 그의 종족 형제 곧 고라의 자손이 수종 드는 일을 맡아 성막 문들을 지켰으니” 23절에는 “그들과 그들의 자손이 그 순차를 좇아 여호와의 성전 곧 성막 문을 지켰는데”
26절에는 “이는 문지기의 우두머리 된 레위 사람 넷이 중요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의 성전 모든 방과 곳간을 지켰음이라”
27절에는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맡은 직분이 있으므로 성전 주위에서 밤을 지내며 아침마다 문을 여는 책임이 그들에게 있었더라”
28절부터 계속 읽어보면
“28.그 중에 어떤 자는 섬기는 데 쓰는 기구를 맡아서 그 수효대로 들여가고 수효대로 내오며
29.또 어떤 자는 성소의 기구와 모든 그릇과 고운 가루와 포도주와 기름과 유향과 향품을 맡았으며
30.또 제사장의 아들 중의 어떤 자는 향품으로 향기름을 만들었으며
31.고라 자손 살룸의 맏아들 맛디댜라 하는 레위 사람은 전병을 굽는 일을 맡았으며
32.또 그의 형제 그핫 자손 중에 어떤 자는 진설하는 떡을 맡아 안식일마다 준비하였더라
33.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우두머리라 그들은 골방에 거주하면서 주야로 자기 직분에 전념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아니하였더라” 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기록을 보면서, 이들이 그 바벨론 포로기 동안에 얼마나 하나님의 성전을 그리워했는구나! 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들의 죄악이 결국, 그들의 자손들에게도 이어지면서, 부끄럽고 치욕스런 역사로 이어졌는데, 그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포로기 귀환 때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맡은 일을 제대로 하고자 하는 간절한 기대가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무너진 그들의 예배가 회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모든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읽으면서 우리 교회의 모습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주일 아침 일찍 와서 교회 내 곳곳의 문을 열면서 세팅을 하시는 분들, 곳곳에 필요한 설치를 위해 옮기고, 정리하시는 분들, 찬양을 준비하는 분들, 음식을 준비하는 분들, 새로 오신 분들을 위해 오는 차량을 안내해 주시는 분들,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시는 분들, 교사들, 그리고 홈페이지, 홍보 디자인, 우리 교회의 사역을 위해서 곳곳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역대상 9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성답교회 비전트립에서 깨닫게 해 주신 것과 같이, 진정한 부흥은 우리 교우들 모두가 자신이 맡은 예배의 자리에 온전히 서서, 주님을 기다리고, 주님께서 맡기신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든든할 때 교회가 부흥하게 된다는 귀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설교자의 중요성도 크겠지만,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을 향해 드리는 우리 예배의 구석구석 작은 손길들이 하나씩 모여져서 예배를 드리는 그 모습을 너무나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내가 무슨 봉사를 맡지 않았어도, 교회 오기에 힘든 상황임에도,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오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 예배의 자리를 변함없이 지키는 그 자체도 우리 하나님은 너무나도 귀히 여기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것 자체도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우리가 조금만 아프거나, 아니면, 우리의 마음이 조금만 우선순위를 바꾸면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것도 너무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자리들에서, 자기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예배를 드릴 때, 우리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기뻐하시고, 우리 모두를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설교자만 중요하고, 설교자만 복을 받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각자의 자리에서 맡겨주신 이 예배의 자리를 잘 지켜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에베소서 2:20-22의 말씀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서로 “지어져 가는 성전” 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완성된 성전이 아니라,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서로가 주안에서 지어져 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21.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그냥 하나의 공간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진행이 되어진다고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2014년 서로가 예배의 자리, 우리의 성전을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 봉사의 자리, 성도의 자리를 잘 지켜 나가야 합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잘 지켜 나가야 우리 교회가 건강한 예배 공동체로 자라게 됩니다.
그런데 내가 만약 소홀히 하는 그 자리...내가 대충하는 그 일로 인해, 전체에 치명적인 무너짐을 얻게 되어집니다. 우리는 서로가 은혜가 되고, 서로가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그리스도안에서 자라나도록 우리 모두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자기의 자리를 채워나가야 합니다.
2014년에 하나님께서 어떤 자리로 부르실지 모릅니다.
어느 자리를 지키라고 하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는 그 자리를 힘써 지키며, 그 자리를 귀하여기며, 작은 일에 충성하는 그 자리를 통해, 우리 교회 전체를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 축복의 역사는 한, 두 사람이 지킬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저는 2012년 미국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이스크 예배 회복 세미나에 참석을 했을 때, 그 새벽집회에서 놀랐습니다.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90분을 넘게 설교하시는 목사님...., 그런데 그 새벽 예배의 자리를 지키려는 초등학교 3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을 보고 놀랐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쉽게 전하시는 말씀도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나와 있는 것도 놀라운 일인데, 예배 중에 졸리니까, 설교 말씀을 적기도 하고, 더 놀라운 것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말씀을 듣습니다. 비록 어린아이 이지만, 그 나이에 그렇게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아이들을 처음 보았습니다.
저는 그 아이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그 예배의 자리를 지킨 그 아이를 하나님이 축복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 아이가 그렇게 예배의 자리를 지키도록 지도한 부모님도 반드시 복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예배의 자리를 함께 만들어 가는 그 교회도 하나님이 반드시 축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은 예배의 자리를 스스로 잃어버리고, 결국 망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포로기 이 후에 땅을 치며 통곡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올 때, 무엇보다도 그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예배의 삶을 정비했습니다.
우리의 2014년에는 수 많은 자리들을 겪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가 지켜야 될 자리는 분명히 지키도록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이 도우시지 않으면 지킬 수 없나이다. 주여 힘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시고, 주여 제가 가지 말아야 될 자리를 피하게 하시고, 나의 발을 막으시고, 나를 도와서 잘못된 길로 가려고 할 때, 하나님의 사랑의 품을 떠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하시며, 주님과 함께 하는 귀한 자리를 지켜나가시는, 특별히 델리한인장로교회에서 맡기신 각자의 자리를 잘 지켜나가시며, 주의 축복을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2014년을 시작하게 해 주시고, 우리의 자리를 복 주셔서, 주님의 말씀을 들으며,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주의 사랑에 거하는 자리가 되어지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우리 델리한인장로교회를 통해 맡겨주신 각자의 자리를 잘 지키고, 감당하여, 우리 모무를 보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자리를 잘 지키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때로는 우리가 우리의 욕심으로 내 자리가 아닌 곳에 서 있을 때도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도우셔서, 항상 주의 품안에서 자리를 지키며, 우리의 후손에게 아름다운 믿음의 자리를 전수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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