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5 요나의 기도

      날짜 : 2014. 01. 23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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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915, 요나서 1:17-2:2, 요나의 기도

         

        간혹 우리가 듣는 뉴스 가운에는 사람들이 로또에 당첨되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재앙이 되어 그 사람의 인생을 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가 하면 그 반대로 아주 안 좋은 사건을 경험하게 되었지만, 그 사건을 계기로 더욱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때때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간혹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이 사고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고, 그로인해 심한 좌절감과 어려움을 당하지만, 그런데 그 사고로 인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보게 되거나, 인생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면서,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가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최근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다시금 조명을 받고 있는 이지선 자매13년 전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오빠가 데려다 주는 차를 타고 가던 중에 내부 순환도로에서 크게 사고를 당해서 전신 55%3도 중화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에서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 치료를 겪은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사람들에게 다시금 그 존재감이 기억이 되고 있습니다. 지선 자매는 당시 이화여대를 다니고 있었고, 다치기 전에 예쁜 여대생이었지만, 한 번의 사고로 인생 전체가 어두움에 빠지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긴 터널 같은 그의 시간들은 하나님의 손길이 임했고 그 가운데 인생의 새로운 목적이 생기기 시작을 했고, 지금은 일반인도 감당하기 어렵다는 UCLA 대학원에서 사회 복지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자신과 같은 장애우들이 새 힘을 얻도록 스스로 롤모델이 되기 위해 힘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서도 이지선 자매와 같이 끔찍한 사고를 당하는 한 사람이 소개 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사고는 흔한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폭풍을 만난 책임을 묻기 위한 제비 뽑기에 뽑히게 됩니다. 뽑혀진 뒤에 이 재앙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그로인해 뱃사람들에 의해 바다에 던져지고, 그리고 큰 물고기에게 삼키워진다는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요나 1: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라고 했습니다.

        요나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추측이나, 예상이 되지 않았던, 치명적인 사고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였습니다. 사고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이 되는 것이지, 하나님이 보호하는, 하나님의 사람인 자신에게 적용이 되리라고는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였습니다. 그것도 바다 한 가운데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사고였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어떻습니까? 사고로부터 항상 안전합니까? 그리고 장담합니까? 그 누구도 장담을 못합니다. 한 번은 인터넷에 까페를 개설하고 운영하는 성도님이 계셨는데, 그 까페의 회원이 집으로 찾아와서 도끼로 아파트 문을 부수고, 집에 불을 질러서, 아들과 함께 큰 화상을 당하여 병원에 있는 성도님을 심방한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이런 재앙을 당한 것은 아무리 설명을 하려고 해도 설명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저 인터넷에 올린 글인데, 그것 때문에, 그 글을 읽고 이런 일로 이어진 것이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고는 설명이 될 수 없는 사고가 더 많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이고, 우리의 연약함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인생에서 겪게 되는 사고를 예측할 수 없고, 제어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정신을 잘 차리고 보면, 우리가 그 사고 뒤에 하는 행동들이 어떠냐에 따라서 그 사고가 진짜 화가 될 수도 있고, 복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깊이 있게 알게 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그 사고 이 후에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가, 사고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기억을 해야 합니다. 사고는 순간적으로 모든 것을 파괴하지만,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그 사고 이후의 삶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명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요나는 지금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보면 요나가 삼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비웃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그런데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과학적인 근거도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먼저 물고기에 대해서 살펴보면 히브리 원문에는 큰 물고기(Dag)라고만 되어 있는데 사람을 삼킬 정도의 큰 물고기라면 어마어마한 입과 넓은 목구멍 커다란 위를 가진 '스펌(SPERM) 고래'(향유고래) 나 상어과에 속하면서도 식인상어가 아닌'라이니오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스펌고래는 길이가 보통 19M에 크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브리태니카 대영 백과사전은 스펌고래의 위속에서 사람이 생존 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아주 불쾌한 여건이긴 하지만 가능한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펌 고래(향유 고래) 의 구조와 그 버릇을 연구한 결과는 사람이 산채로 삼켜졌다가 얼마 후에 다시 토해 내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고, 2~3일 동안은 사람이 고래 뱃속에서 살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엔 어느 정도의 호흡할 공기가 있는데, 그것은 고래가 물위로 뜨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104~108도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있을 것이고 동물의 역겨운 소화액과의 접촉으로 피부에 영향을 주지만 소화액은 살아있는 것을 소화시키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고래에게 삼켜 구조된 경우가 있었는데, 포경선 "동방의 별"호의 항해로서 18912월 포클랜드섬 근해에서 스펌고래를 발견되었습니다. 두개의 보트가 내려졌고 창잡이중 하나가 고래에 창을 던질 수 있었는데, 그리고 두번째 보트에 있는 사람들이 작살을 꽂으려 하였으나 보트가 뒤집혀 한 사람이 바다에 빠졌고, 이등선원인 바틀리라는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이윽고 고래를 잡아 배 옆으로 끌어올려 묶어두고 이튿날 갑판위에 고래의 위를 올려놓고 그 위를 열었을 때 실종되었던 선원이 그 안에서 발견되었다. 그는 의식은 없었으나 살아 있었고 얼마 후에 기운을 얻어 고래잡이 배에서 임무를 계속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요나는 그 뱃속에서 엄청난 고통을 느끼면서 살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요나서 2:1을 보면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지난 시간들의 요나서 1장에서의 성경을 찾아보면, 요나는 결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도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마음에 맞지 않으면 하나님께 기도하고 물어 보았어야 하는데, 기도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방향을 정해서 반대 방향으로 갔습니다. 바다에서 큰 폭풍이 일어나도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 폭풍의 책임이 누구인지를 알려고 하는 제비를 뽑을 때도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제대로 모르는 선원들이 기도할 때 조차도 요나는 결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며, 하나님의 선지자라는 자신의 역할이 분명한 사람임에도 결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계속적인 사건 속에서 보여 주는 하나님의 표시가 있었음에도, 그는 결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고, 하나님과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가 이제 기도가 열립니다. 바로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가 열립니다.

        우리 주위에도 기도가 열리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개는 두 가지 경우인데, 하나는 진짜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믿음이 없거나,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과 기도의 경험이 없어서 못하는 분들이 계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은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신뢰하기에 기도 같은 것은 마음이 약한 사람이나, 허약한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철저하게 기도의 능력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요나는 어떤 경우일까요? 요나는 하나님의 선지자였기에 이미 기도의 능력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왜 기도를 그 동안 하지 않았을까요? 지난 1장에서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요나가 기도하지 않은 이유는 기도를 하면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갈 수 없기에,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마음속에서 철저하게 닫은 것처럼 보입니다. 정말 그 동안 하나님이 가라고 했던 그 니느웨에 너무나도 쌓인 것이 많았기에, 특별히 이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이방인들에게 주는 것이 그 동안 자신이 가졌던 신앙 노선과 맞지 않았기에 그는 굳게 마음을 닫은 것처럼 보입니다.

        정말 우리 주위에도 그런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다 이루어지는데, 그것이 이루어지면 자기가 원하던 일과 반대 방향으로 되어지기에 거리를 계속 두는 것입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으로는 따르기가 싫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이 어떤 것이고, 그 분 안에 사는 것이 어떤 것임을 잘 아는데, 기도를 하면서, 그 분과 대화가 되어지고, 그 분의 뜻을 발견하게 되면, 내가 그 동안 누렸던 것들을 포기해야 하고, 그것을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큰 희생이 따라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도저히 포기 할 수 없어서 기도하지 않는 신앙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오해입니다. 하나님이 아쉬워서, 능력이 부족해서, 우리의 그 아끼는 것을 바치는 것을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교제 하고 싶어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주고 싶으셔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싸인을 보여 주시는데, 우리가 그 싸인을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쉽게 보여 주시기도 하는데, 그것을 또 보지 못하고, 아예 고개를 들지 않고, 아니면 요나처럼 다른 방향을 보면서 하나님을 외면합니다.

         

        우리는 요나서를 읽으면서, “그래 하나님의 싸인을 무시하면, 저렇게 재앙을 받는 거야...하나님 말 안 들으면 사고가 나는 거야....” 라고 이해를 한다면 하나님에 대해서 오해를 가질 수 있습니다. 보다 더 깊게 다가가야 하는 부분은, 하나님께서는 그가 택한 백성과 만나시고, 교제하시기 위해서, 오랫동안 참으시고, 그리고 그가 하나님께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 그 사람에게 맞는 맞춤 방법으로 사람들을 부르시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요나와의 대화를 이어가시기 위해, 니느웨로 가라는 미션도 주셨고, 반대로 가는 그를 위해 큰 폭풍도 예비해 주셨고, 폭풍속에서 바다에 떨어져도 그를 위해 큰 물고기를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이 모든 일은 쉽게 되어지는 일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시면 이루기가 어려운 일인데,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요나가 제대로 온전하게 하나님을 만나도록 부르시기 위한 과정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하나님이 행하셨던 사건들을 헤아려 보십시오. 여러분이 사람을 동원하고, 물질을 써서 기획을 한다고 해도 될 수 없었던 엄청난 일들이 이미 여러분에게 있었었고, 그러한 가운데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정말로 요나가 이제 입을 열어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요나에게 재앙이라고 생각이 되었던 큰 물고기 뱃속은 기도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하나님께 나오지 않았던 요나가 마음을 돌이키고, 주님께 나오는 하나님과의 재회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기도합니다. 이전에 사람들과 선원들 앞에서 뻣뻣하게 버티던 그 요나의 기고만장은 사라지고, 정말 마음 깊은 곳에서의 간절함으로 하나님께 진심으로, 그리고 전심을 다해서 기도합니다.

        요나 2:1,2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라고 합니다.

        표현을 보십시오....“기도하여, 불러 아뢰웠던, 부르짖었더니...” 라고 기도에 대한 표현들이 달라짐을 볼 수 있습니다. 스올은 히브리어 쉐올에서 파생된 단어인데, ‘죽어서 가는 장소로 보통 표현이 되며, 어둠과 부패의 장소로 불릴 때 사용되는 단어인데, 지금 요나가 처한 상황이 스올의 상황과 같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스올과 같은 물고기 뱃속은 요나가 다시 주님과 첫 만남을 가지는 중요한 장소가 됩니다. 썩은 냄새와 견디기 힘든 상황이며,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요나는 그곳에서 기도를 했고, 기도하던 그곳은 주님과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주님에게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요나였습니다. 이전과 같이 다시 교제하고 싶은 요나를 우리 주님은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요나가 좀 더 일찍 주님의 싸인을 알았더라면, 거기까지 안 가도 될 뻔 했습니다. 하지만, 요나는 큰 물고기 뱃속에 다다라서야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나서 1:1에 여호와께서 말씀 하셨을 때, 그 때 바로 묻고, 여호와께 기도하고, 주님의 뜻을 구했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도 혹시 요나의 길을 걷고 있지는 않습니까? 인도까지 오게 되었는데, 이곳의 여러 힘든 상황이 요나서에서 나온 물고기처럼, 더럽고, 지저분하고, 정말 힘들어서,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이 인도의 상황속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싸인을 놓치고 계신 분은 없습니까?

        지금 사업과 여러 사역들과 일, 그리고 공부 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여러 싸인들이 있었는데, 그냥 기도하지 않아서 놓쳐 버린 일들은 혹시 없으십니까?

        주님은 폭풍도, 큰 물고기도 예비하실 만큼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데, 우리는 혹시 그 큰 능력에 혹 해서, 진짜로 경험해야 하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교제는 잃어버리고, ‘세상적인 능력만 쫓아서 나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능력은 둘째입니다. 먼저가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내가 하는 사업과 일들, 그리고 학업과 되어지는 일 가운데서도 주님과의 만남과 인도하심이 분명하게 경험되어지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일 가운데서도, 우리의 일상 가운데서도, 우리가 평범하게 경험되어지는 일 가운데서도 주님의 일을 분명히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번에 첸나이 마드라스교회 이면재 목사님이 방문을 해서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함께 있었습니다. 이번에 미국의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목사님의 소중한 교회와 함께 인도 전역의 선교사님들을 초청해서 사역한 선교사 재충전 수련회이야기를 많이 해 주었습니다.

        그 가운데, 이번에 마드라스교회가 이번에 행사를 준비할 때 많은 일을 담당하신 집사님들의 뒷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크게 세분이 이번 일을 섬기셨는데, 한 분은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알고, 인생의 남은 시간을 이렇게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이전과 아주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졌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행정을 담당하신 집사님은 이번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이번 행사에 쏟으셨는데, 좀 많이 지칠 정도로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역 후에 밀린 일을 하려고 계약을 하기 위해 다른 지역을 방문했는데, 한 기업에서 1년에 100억씩 600억의 계약을 하자고 연락이 와서, 많이 놀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집사님은 봉사할 시간이 너무 안 되어서 휴가를 내고 이번 일을 섬겼는데, 복귀를 했더니, 이번에 계약이 종료된 기업에서 뜻하지 않게 재계약이 성사되었는데, 여기도 적지 않은 금액이 체결이 되어서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만 보면 안될 것이 이번 행사 전체를 이면재 목사님과 같이 계속 이야기하고 준비했기에 그 과정 속에 어려움과 시험들을 다 들었고, 그리고 그 분들이 순간순간 하나님 앞에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다 알았기에 이번 결과를 들을 때 참 기뻤습니다.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목사님이 하셨던 말씀 가운데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일을 하신다라는 말씀이 정말 그대로 실행이 되었다는 것을 함께 고백을 하였습니다.

        이분들이 아주 특별하게 하나님께 나와서, 아주 특별한 일들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일 같지만, 그래도 마음에 중심을 주님께 두고 나와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겠다고 하는 그 마음으로 와서 한 일들입니다. 튀도 나지 않습니다. 누가 했는지도 모르는 일들입니다. 선교사님들 220명의 뒷바라지 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의 귀한 마음을 아시고, 그들의 귀한 수고의 현장을 한 장씩 마음에 잘 담아 놓으시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들에게 갚으시는 것을 볼 수 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전사협 기간 동안에 많은 목사님들과 만남이 있었는데, 그곳에서도 역시 비슷한 나눔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주 평범한 상황이지만, 그 평범한 상황속에서, 주님께 나아오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한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서 그 자신들이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은혜의 선물을 베풀어 주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도 평범한 일상들이 있습니다. 평소의 시간에도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주님과 교제하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요나가 이 평소에 주님과 긴밀한 교제만 잘 이루어졌어도, 물고기 뱃속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평소에 주시는 하나님의 싸인을 무시했기에 주님께서 요나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평범한 시간들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공부, 구역예배, 그리고 교회를 위한 봉사들, 그리고 우리의 평범한 만남들, 아침에 하는 QT, 그리고 간혹 경험하는 교회 행사들 등을 통해 우리도 어쩌면 평범한 일을 하게 됩니다. 주방에 봉사를 하는 모습들, 찬양을 준비하는 모습들, 누군가를 교회로 이끌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을 우리는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 모든 상황과 환경속에서 모든 장면을 놓치지 않고,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우리와 교제를 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고 주님과 원만한 교제를 할 때 그 분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우리가 가장 바라고 구하는 것들을 그 분의 방법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축복입니다.

        오늘 요나는 이 축복을 물고기 뱃속에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재앙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재앙 같은 사건에서 주님을 만나고 간절히 기도하고 부르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 물고기 뱃속에서 여호와의 사명을 재발견하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되는 아주 중요한 계기를 경험하게 되어집니다.

        오늘 우리는 이곳 인도가, 요나의 물고기 뱃속과 같이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너무나 힘든 곳이고, 신앙생활이 힘든 곳이지만, 그래도 이곳에서의 시간이 우리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주변 곳곳에 세워 주신 하나님의 싸인을 우리가 잘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루피가 떨어져서 인도 경제가 너무 힘들고, 이로 인해 우리 한인들도 같이 힘듭니다. 하지만, 이것에서도 숨어 있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찾고, 구하면, 주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더 좋은 것으로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입니다. 일이 잘 안되고 어려울 때 낙심하지 마시고, 그 가운데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잘 알아듣기 위해 우리가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삼키우기 까지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영적으로 둔감하다, 무지하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델리한인장로교회 교우 여러분들은 요나의 모습을 잘 기억하며, 반복되는 어리석음이 없도록 영적으로 민감하시고, 모든 상황 가운데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더욱 기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하는 작고 평범한 모임 일지라도, 그 모임 가운데 우리 주님께서 기억하실 만한 귀한 장면을 만들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어떤 모습들이 올려져야 겠습니까?

        평범한 하루, 평범한 모임 이지만, 그 가운데 주님과 깊이 교제하며, 주님을 즐거워하며, 찬양하며 나아가며, 주님과 교제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가 주님이 주시는 여러 싸인들을 잘 깨닫지 못하고, 우리도 때로는 요나와 같이 큰 물고기 뱃속에 놓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셔서, 영적으로 민감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분명히 깨달아 알아서, 우리의 삶속에서 주님이 우리와 깊이 교제하기 원하시고, 함께 하시를 그 무엇보다도 원하심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인도가 물고기 뱃속과 같이 힘들고 어려운 곳이지만, 그곳에서 주께 부르짖은 요나처럼, 우리도 이곳 인도에서 더욱 주님을 부르고 찾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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