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4 안디옥 교회 3

      날짜 : 2014. 01. 23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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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714일 사도행전 13:2-3 안디옥 교회 이야기 3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그때부터가 인생 내리막 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배우려고 하지 않으면, 그 때부터가 내리막 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잘 배워나가고, 배우려는 그 자세를 하나님께서는 귀하게 보시고, 계속적으로 자라게 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들을 통해서 안디옥 교회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생소한 이름의 교회이지만, 이 교회가 교회사에 얼마나 중요한 역사를 이어갔는지를 우리는 잘 배워야 합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가 이 안디옥 교회도 우리와 같은 해외이민교회라는 것과,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교회안에 모였다는 것, 그리고 주변의 다양한 지역으로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었기에 우리교회가 이 안디옥 교회의 원칙과 사역들을 잘 배우면,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가르침을 줄 것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실제로 최초의 교회인 예루살렘교회는 유대인들이 로마의 통치권에 불만을 품고 저항하다가 주후 70년경에 완전하게 로마에게 정복을 당하고, 예루살렘이 완전이 파괴되었을 때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 선교의 전진 기지 교회가 되었고, 주후 200-300년 경에는 순교자들의 중심이 될 정도로, 그래서 순교자 하면, 안디옥을 떠 올릴 정도의 교회가 되었고, 오늘날에도 많은 신학대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성경 자체를 더 깊이 연구하고 역사적으로 연구했던 안디옥 학파를 형성 시켜서 오늘날까지 영향을 주고, 주후 390년 경에는 거의 도시 전체가 기독교화가 되었습니다.

        5세기 많은 이단들이 등장하고, 네 번의 큰 지진이 발생하고, 25만명이 희생되고, 6세기에 페르시아에 의해 도시가 몰락하여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안디옥 교회의 시작처럼, 많은 그리스도인이 전 세계로 흩어져서 더 많은 지역에 안디옥 교회의 영향을 받은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한 교회가 500600년을 일하며 자신들의 사명을 감당했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지난 두 번의 시간을 거쳐서 이 안디옥 교회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배경은 안디옥 교회는 창립 때부터 말씀에 기초를 하면서, 주의 선지자와 교사들에게 충실하게 말씀을 배운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고, 지난시간에는 사도행전 131장에 나온 5명의 지도자들, 흑인이고, 노예이고, 원수의 가문이고, 자신들을 어렵게 만든 가해자들이지만, 그들이 회심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자가 되었을 때 순수하게 그들을 받아들인 안디옥 교회의 성숙한 모습을 우리는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제가 지난 시간에 5명의 지도자 중에 소개를 안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누구인지 혹시 아시겠습니까? 바로 바나바입니다.

        사실 바나바는 예루살렘교회에서도 꽤 인정을 받은 사람이였습니다. 사도행전 432절부터는 예루살렘 교회의 부흥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그 부흥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소개해 주는 인물이 바로 바나바입니다. 4:36-37을 보면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하니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라고 했습니다. 그의 원래 이름은 요셉이지만,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그를 부를 때 위로자, 곧 바나바라고 불렀던 것을 보면 그가 당시 박해와 어려움 속에 성도들을 위해 참으로 많은 위로의 섬김이 있었음을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재물도 교회를 위해서 헌신 할 줄 아는 사람이였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땅은 매우 중요한 자산 가치인데, 이것을 팔아서 교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을 했던 것을 보면, 당시에 예루살렘교회도 초기라 어떤 원칙이나 규정이 정확하게 세워진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모이고, 가난한 자를 돕던지, 사도들을 도울 때 재정이 필요했는데, 그 때 그는 자신의 소유를 정리해서 교회 공동체에 드렸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귀감이 되고 은혜가 되었는지, 아류가 생길 정도 였습니다. 사도행전 5장에 보면 아나니아 삽비라라는 부부도 이런 모습에 질투를 하고, 자신들도 땅을 팔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바나바와 목적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사도행전 5:2을 보면, 온전하게 드리지 아니하고, 판 것에서 얼마를 감추었다고 성경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5:1,2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바나바처럼 인정 받으려고 했으나, 나중에 이 부부의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아무튼 바나바는 당시에 교회에서 그 온화한 성품과 섬김으로 사람들이 바나바를 보고 교회에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 바나바를 안디옥 교회가 자생적으로 교회가 되었지만,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없어서, 바나바를 안디옥 교회에 사도적인 권위로 파송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교회에서의 사도적 권위는 굉장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바나바는 이미 교회에서 신뢰를 얻었고, 사도들에게도 그 권위를 인정받아서, 안디옥 교회에서 당당하게 리더십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였습니다.

        좀 더 깊게 파고 들면,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의 실제적인 탑 리더십이라는 것입니다.

        소위 모든 기득권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난주에 알게 된 것처럼 안디옥 교회는 5인 지도체계를 세웠습니다. 흑인, 노예출신, 원수의 가문, 가해자 당사자 등, 한자리에 앉아 있기 정말 힘든 사람들이 모여 있는 안디옥 교회를 오히려 주안에서 하나되게 만들었습니다. 그 지도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받아들일 때 실제적으로 누가 제일 많은 역할을 했겠습니까?

        그 흔적이 나와 있는 곳이 사도행전 11장입니다. 11:22을 보면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라고 했습니다. 11:24을 보면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라고 했습니다. 바나바로 인해 안디옥 교회가 더욱 견실해 지고, 여기서 바나바가 조금만 욕심 부려도 1인 체계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나바가 거기에 머물지 않고 행 11:25을 보면 사울, 바울을 찾으러 갑니다. 11: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당시 바울은 회심을 하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아라비아에서 3년을 말씀을 묵상하며, 준비를 했지만, 어느 누구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소로 피해 있던 그를 바나바는 직접 찾아가서, 그를 설득하고 그를 안디옥 교회의 가르치는 교사로 동역을 하게 합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재미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지금의 장면은 바나바가 어른으로 사울, 바울을 교회 공동체에 연결을 하지만, 나중에 성경의 기록들을 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13:2에는 바나바와 바울을 따로 세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나바가 먼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15: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라고 기록이 되어지고, 사도행전의 뒷 부분으로 갈수록 바나바의 이야기를 줄어들고, 바울이 더 많이 등장하고, 순서도 바울이 먼저 나오는 경우가 더 많아집니다.

        이 뿐 아니라, 오늘 우리가 읽은 행 13:2,3을 보면 5인 지도체제를 잘 구성했는데, 성령의 역사와 지시로 바울과 바나바가 또 떠나고, 3인을 남겨 놓는 모습이 보여 집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좀 안정될 만하면, 바나바는 다시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도 항상 바나바의 삶을 소개할 때, 항상 그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떠나고, 보내 주시는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집니다.

        자신의 기득권으로, 자신의 정통성으로, 사도로부터 부여 받은 권위로 자기가 고생하는 자리를 피해 갈 수 있었는데, 그는 항상 섬기는 자리, 주님이 인도하시는 자리로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지도자를 보면서 안디옥 교회가 무엇을 생각했겠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10:43-45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힘 있는 자가 섬김을 받아야 하고, 힘 없는 자가 섬겨야 된다고 했는데, 예수님은 이것을 반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힘 있는 자가 섬겨야 하고, 힘 없는자가 섬김을 받아야 한다고 예수님은 가르쳐 주고 계시고, 이 가르침을 마음속에 깊이 받아들이고 순종한 바나바의 모습은 정말 말씀대로 사는 모습이였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건강하게 되어지는 모습입니다.

        교회는 강한 자, 건강한 자, 높은 자가 섬기는 곳입니다. 세상과 반대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이것을 착각하고, 높아지려고 하고, 낮은 사람을 부리려고 하면, 그 때부터 교회가 문제가 생깁니다. 이 관계를 잘 생각하면, 우리가 세상을 잘 섬기기 위해서 실력을 갖추고, 신뢰를 갖추고, 바나바와 같이 좋은 인격과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섬길 수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도 그렇기에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세상을 잘 섬기려면, 내가 잘 준비되고 실력과 인품이 잘 갖추어 져야 합니다. 이것이 갖추어지지 않고, 맨 날 남의 힘을 빌리거나, 남에게 도움을 받는 삶은 남을 섬길 수 없습니다. 이것만 잘 기억하면, 우리의 생활과 진로, 목적이 분명해 집니다.

        그런데 이것을 분명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남을 지배하기 위해 배우고, 남과 경쟁하려고 하고, 남에게지지 않고, 대접 받으려고, 우리의 인생을 정말 아쉬운 곳에 사용하게 되어집니다.

         

        교회안에서도 이런 일이 많이 생깁니다. 특별히 한인교회라 이런 일이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때마다 기억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안디옥 교회입니다.

        바나바가 보여 준 리더십, 부족한 사람들을 세워주고, 자신은 뒤로 빠지고, 새로운 사람을 세워주는 섬김의 리더십..이것이 있기에 안디옥 교회를 하나님이 계속해서 쓰시는 이유입니다.

         

        언젠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목사님을 교회의 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미 말씀 드린대로, 목사보다 낳은 성도가 많아지는게 기도제목입니다. 저 만큼만 되면 안타깝습니다. 저보다 더 좋아야죠?, 그런데 저도 좋아지기 위해 부단히 배우고 노력할 건데, 여러분이 저를 뛰어 넘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저도 은혜를 많이 받지요?

        제가 여기 처음 왔을 때 제가 주연인 줄 알았습니다. 올 때는 그렇게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니가 한인교회와 선교적 한인교회의 모델이 되고, 인도의 수도의 델리에서 네트워크 사역을 통해, 이 지역의 부흥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뭐 이러셨는데, 인도에 와서 대본을 받으니, 책 밑에 아주 작게 뭐라고 써 있는데, 아주 중요한 말씀이였습니다. 그 말씀은 그런데 너는 주연은 아니고, 주연급 조연이다라고 기록해 두셨습니다. “그럼 누가 주연입니까?라고 했는데, 그 때 음성이 주연은 이름은 무명이고, 익명인데, 이 교회를 위해서 이름도 없이 빚도 없이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는 그 사람이 주연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아예 마음을 내려 놓으니, 사실 저는 마음이 참 편합니다. 주연 배우면, 얼마나 부담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조연이래요....그래도 마음 상하지 않게 주연급 조연이라고 해 주셨습니다.

        조연되는 것 가끔 자존심 상할 때 많습니다.

        조연의 특징은 잘 인정을 못 받습니다.

        지난번에 한국의 경기중앙교회와 인도의 그레이스 중앙교회의 다리를 놓아 주었는데, 교회 헌당식날 가보니까, 두 교회는 정말 신이 났습니다. 서로 격려해 주고, 감사하고, 교제하는데, 우리 교회는 찬밥 신세였습니다. 순서에도 빠지고, 교우들이 같이 같는데, 사람들이 우리 한인교회는 인식을 못합니다. 사실 연골처럼 가장 중요한 연결 사역을 했는데, 그 과정은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았습니다. 중간에서 많은 가교 역할을 했는데 우리 교회의 중요성을 잘 몰라주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역할을 충실히 해 주었습니다.

        한국에서 온 팀에는 인도에 이렇게 고생하러 왔다고 격려하면서, 사역 기간이 되는 전체 기간 동안 드실 간식과 다과비를 전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델리에 있는 기간을 함께 하며 잘 섬겨 주었습니다. 인도 그레이스 중앙교회는 가보니 교회는 헌당이 되었어도 마이크 시스템이 좋지 않아서, 저희가 엠프와 음향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행사 당일에는 생각해서 떡까지 해 가지고 갔는데, 떡 포장 방법이 약간 틀려서 떡 배분이 맞지 않자 오히려 욕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문제가 생기면 중간에서 조율을 합니다. 그런데 드러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도 선교사님이 사업체를 개원한다고, 우리 교인들하고 떡을 해 가지고 가서 섬겼는데, 당일 순서에는 아무 이름도 없었습니다. 알고 보니 교인들이 나름대로 헌금도 한 모양인데, 아무런 예우를 하지 않으니, 교인들이 약간 섭섭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누가 이런 사역을 어머니 사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머니는 집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일을 하는데, 아무도 어머니를 제대로 챙겨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다고 트집을 잡아서 짜증만 부립니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그 철없는 자녀들, 가족들 그냥 받아 줍니다. 왜냐하면 자신인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가족들에게 중요한지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늘 하찮은 일인 것 같지만, 반복되는 일에도 변함없이 합니다. 어머니 자신이 늙고, 그 존재가 사라져가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어머니는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합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을 바나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고향에서 쫒겨난 사람들, 먹고 사는게 망막한 사람들, 다양한 인종들, 교회안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는데, 교회 안에서 어머니와 같이 가장 중요한 자리임에도 자기 보다는 남을 세워주고, 자기가 떠나야 할 때는 말 없이 떠나는 바나바를 보면서, 안디옥 교회가 건강하게 역사에 남는 교회가 되었던 이유는 이런 바나바와 같은 마음을 품고, 성도를 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품을 때, 좋고 괜찮은 자식만 품지 않습니다. 자기 품에 낳은 자식이기에 자기가 책임을 집니다. 그러기에 바나바가 노예출신도 품고, 흑인도 품고, 원수 가문의 사람도 품고, 가해자인 바울도 품고...나중에는 자기보다 잘 나가는 바울을 봐도 다 품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바나바의 이름은 사도행전에 뒷 부분으로 가면, 무슨 바울의 비서나 도우미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아무도 이 바나바가 무엇을 했는지를 잘 기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후세에 많은 사람들은 이 안디옥 교회를 든든히 세운 이 바나바의 리더십이 오늘날 교회에 가장 중요한 그리스도인의 원동력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 선교의 전초 기지가 되어서 계속적으로 하나님께 쓰임을 받습니다.

        말씀에 충실하게 기초를 쌓고, 다양한 사람들을 수용하고, 섬기는 리더십으로 준비된 안디옥 교회를 하나님은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우리도 말씀에 충실한 교회가 되어지도록 무엇보다도 힘 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다양한 사람들을 서로 인정하고, 수용하고, 세워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나바처럼 내가 투명인간처럼 되어지고, 내가 더 높고 실력이 있는데, 내가 더 괜찮은데, 내가 왜 섬겨야 해라는 질문이 드실 때, 이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의 실제적인 큰 영적인 틀을 만들었던 사실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바나바가 이 모든 것을 배우며, 기준으로 삼았던 것은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까지 주시면서 섬기신 예수님에게서 배웠다는 그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것을 잘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안디옥 교회와 같이 하나님이 쓰시는 교회,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도 멋 훗날 누군가 우리 교회를 연구할 때, 델리한인장로교회도 말씀에 기초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섬기고, 세우고, 바나바와 같이 섬기는 리더십으로 하나님께 안디옥 교회처럼 쓰임 받았데....” 라는 이야기가 되어지도록, 지금 시작의 기초를 놓는 이 시간을 우리의 후배,믿음의 후손들을 위해 부끄러움 없는 일꾼으로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세상의 섬김과 다르게 우리에게 섬김에 대해서 알려 주신 주님, 안디옥 교회가 500여년 동안 역사에 남을 교회가 되기까지, 그 교회의 시작에 섬김이 자리 잡았기에 이 모든 것이 이루어 졌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교회에게 가르쳐 주신 안디옥교회의 모습과 같이 우리도 안디옥 교회와 같이 섬기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 감당할 힘 주시기를 원합니다. 섬길 수 있는 것이 섬길을 받는 것보다 더 복인줄로 믿습니다.

        섬길 수 있도록 건강도 주시고, 섬길 수 있도록 재능도 주시고, 경제력도 주시고, 섬길 수 있도록 우리를 형통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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