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 압살롬

      날짜 : 2014. 01. 23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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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62, 사무엘하 14:25-26. 탁월한 장점, 치명적 단점

         

        트로이의 영웅 아킬레스는 바다의 여신 테디스와 인간인 펠레우싀 왕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으로써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입니다. 아킬레스의 어머니 테디스는 아킬레스를 불사신으로 만들고자 스틱스 강에 아킬레스의 몸을 담갔으나, 그녀가 잡고 있었던 아킬레스의 발목은 강물에 담그지 못했습니다. 아킬레스는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의 둘째 왕자인 파리스의 화살에 발목을 맞아 죽고 맙니다. 불사신과 같은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그것에서 유래된 것이 바로 이 아킬레스 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이처럼 누구에게나 남과 다른 장점들이 있습니다. 힘든 일이지만, 어떤 사람들에는 이 일이 너무나 쉽습니다. 남들은 이틀 삼일을 밤을 새워야 하는 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나 쉬운 일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정말 탁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50대를 넘긴 한 한인 분을 만났는데, 그 분은 운동을 하는데 팔굽혀 펴기 10분에 300개를 하신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을 만나고 집에 와서 해 보았는데, 10개를 겨우 합니다. 짐에 가서 체력을 기르려고 근력운동을 하고, 무거운 역기를 40kg 짜리를 몇 번 들고 나왔더니, 2,3일 동안 어깨하고 가슴에 통증이 와서 무리가 많이 왔습니다. 이런 제가 10분에 300개의 팔굽혀펴기를 하시는 분은 정말 탁월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탁월한 점들이 각각의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하나씩 다 있습니다. 이걸 못해도 저걸 잘하는 사람이 있고, 저걸 못해도 이걸 잘하는 사람이 있듯이 모두에게 하나 이상씩 잘하는 그 무엇인가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 재미있게 발견하는 것은 사람마다 이런 탁월한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사람마다 좀 전에 설명 드린 듯이 아킬레스건과 같은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씩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품도 좋고, 사람도 좋은데 말을 하면 다 깨버립니다. 그 사람이 한 번 말을 하면 폭탄입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몆 일씩 그 말에 상처를 받고 일어나지 못합니다.

        어떤 영화를 보니 너무 너무 음식을 잘하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여러 재료들의 특성을 잘 알고, 못 하는 요리가 없이 다 잘하고, 장식과 그릇까지 정말 최고인데, 치명적인 단점이 을 볼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장점 못지않게 반드시 꼭 하나씩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만 잘하면 정말 좋을텐데....그것 하나 때문에 전체가 망가집니다. 목사님들의 경우는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성직자이고, 늘 기도하기에 단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교인들의 기대감 때문에 간혹 목사님이 가진 그 단점이 한 번 드러나면 정말 여러 사람들이 시험에 들고,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목사님은 정기적으로 목사님 자신이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 참 부족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하게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 하면 오히려 교우들이 목사님의 그런 단점을 보완해 주기 위해 목사님이 힘들어 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이런 것은 목사님이 힘들어하니까 주의하면서 목사님을 섬기고, 서로가 협력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탁월한 장점이 있습니까?

        반면에 어떤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까?

         

        오늘 성경에는 압살롬이라는 사람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압살롬은 우리가 잘 아는 다윗왕의 셋째 아들입니다. 성경은 이 압살롬이 너무 너무 잘 생겼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무엘하 14:25을 보면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라고 했습니다. 여자가 아닌 남자에게 이런 표현을 성경은 압살롬을 향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라는 말을 보니, 몸의 골격과 체형, 그리고 신체 발란스, 그리고 외모, 이목구비가 정말 잘 생겼다는 말을 성경은 아끼지 않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 외모에 더해지는 한 가지가 더 있으니, 바로 머리털입니다. 머리가 얼마가 잘 자라고, 윤기가 좋은지, 매 년 말에 머리를 깍아서 무게를 재는데 그 무게가 무려 200세겔이라고 합니다. 학자들이 우리가 잘 쓰는 kg으로 변환을 한 것을 보면 2.2kg 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 아시다 시피, 중동 지역은 저 같은 머리형이 많습니다. 앞 머리가 M자 대머리 형이고, 수염을 많이 길른 사람이 많은데, 그런데 이 압살롬은 그 머리가 너무 너무 많고, 숱이 많아서 출중한 외모에 그 머리가 한결 더 큰 역할을 해 준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압살롬은 외모적인 면에서는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탁월한 장점을 가진 이 압살롬의 삶은 우리가 성경에서 가장 은혜롭고 하나님을 많이 사랑했다고 하는 다윗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 사람이 됩니다. 압살롬에게 있어서 다윗은 누구입니까? 한 나라의 왕을 넘어서, 자기의 아버지입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아버지와 전쟁도 하고, 다윗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장본인이 됩니다. 그는 셋째 아들이였지만, 그의 출중한 외모와 야망으로 아버지의 왕 자리에 항상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그것을 위해, 백성들에게 인기도 많이 얻으려고 했고, 실제로 이를 위해 가식적인 행동도 일삼으면서 백성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성경은 이를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도둑질 했다고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151을 보면 압살롬이 왕도 아니면서 왕처럼 행동을 합니다.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찍 성문 앞을 나가서 송사가 있어서 재판을 하러 오는 사람이 있으면, 왕에게 가는 사람을 압살롬이 불러 세웁니다. 그리고 왕이 해야 할 일을 중간에서 가로채서 백성들의 마음을 얻습니다. 사무엘하 15: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왕은 이렇게 힘든 백성의 마음을 들어 줄 구조를 가지지 않아서 직무유기를 하고, 압살롬은 그 일이 힘들지만,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 일을 한다고, 아버지 다윗왕은 바보로 만들고, 자기는 사람들의 인기를 얻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에 대해서 백성들의 마음을 훔쳐 갔다고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15: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라고 했습니다.

        공동체마다 이렇게 압살롬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탁월한 장점을 가지고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에게 주목하게 만들고,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왕을 바보로 만드는 일을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지, 사람들이 하나님을 주목하지 않고, 압살롬과 같은 누구를 주목하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탁월한 장점을 내세워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되고, 우리 교우들은 여기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 분별력이 없어지니까 점점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의 탁월한 장점에 빼앗기게 됩니다. 이런 압살롬이 나중에는 점점 힘을 얻어서 그 세력이 많아지고, 결국 다윗을 반역하는 세력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사무엘하 15:12 “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그리고 결국 아버지 다윗과 전쟁을 치루게 됩니다.

        다윗도 자기의 아들과 전쟁터에서 만나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겠습니까? 압살롬은 그의 출중한 외모와 정치적인 준비와 실력, 그리고 여러 가지를 볼 때 조금만 기다렸다면, 그냥 자동으로 다윗의 후계자로 낙점이 되었을텐데, 그의 탁월한 장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실패한 인생의 시작을 하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참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압살롬에 대해서 의미 있는 한 가지 사건을 압살롬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 주고 계신데, 그것은 사무엘하 18:9입니다. 다윗과의 전쟁이서 쫒기던 압살롬의 모습을 성경은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과 그 땅 사이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라고 했습니다.

        압살롬의 그 화려한 외모를 더욱 화려하게 받쳐 주었던 그의 머리카락이 도망가는 중에 결국 나뭇가지에 걸려서, 나무 가지에 대롱대롱 걸려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무엘상 18:14,15을 보면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죽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압살롬에게 탁월한 장점이였던, 그 머리카락이 결국 압살롬을 죽이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외모를 중시했던 압살롬, 중동, 더운 지역에서 이 머리카락을 관리하느라고, 얼마나 신경을 많이 썼겠습니까? 그리고 볼 때마다 얼마나 흐뭇해하고, 가는 곳 마다 사람들에게 얼마나 칭찬을 많이 들었겠습니까? 그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그 탁월한 정점이 되었던 그 머리카락이였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인 다윗을 괴롭히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압살롬을 그가 가장 사랑하던 그 머리카락 때문에 결국 죽게 된 모습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의 탁월한 장점은 곧 그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참으로 많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나의 탁월한 장점을 하나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온전하고 건강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그 탁월한 장점이 곧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내가 가장 잘 한다고 하는 것,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그것이지만, 그것이 자신만을 위해, 자신의 야망과 목적만을 위해 살아갈 때, 그것은 자칫 잘못하면, 가장 큰 독이 될 수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실제로 자신의 그 탁월한 그 장점을 신뢰하다가,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거나,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의미 있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탁월한 장점이 많아서, 상당히 빨리, 그리고 높이 날아가서, 사람들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그것으로 인해 결국 헤어 나오지 못하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의 사례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도 혹시 우리의 이 탈월한 장점을 너무 신뢰하고, 그것에 의존해서,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거나, 우리의 인생을 그 탁월한 장점에만 의지해서, 정말 의미 있는 우리의 삶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는 최근에 이 압살롬과 반대되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나 듣게 되었습니다. “내 이름은 이쁜 여자입니다라는 책을 쓰고 강의를 했던 김희아라는 여자분입니다. 이분은 최근 오디션 강의 부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리는 분인데, 이 분의 이야기는 책 제목과 너무 다릅니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얼굴에 큰 반점이 있어서, 태어나자마자 버려졌습니다. 보육원에서 자라면서, 학교를 가게 되었는데, 아직 자기의 얼굴의 상태를 모르던 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준비물을 가져가지 않아서 벌을 서게 되었는데, 그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종이를 꺼내서, 김희아의 얼굴을 그리고 보여 주라고 했답니다. 그때 자기가 이렇게 흉측한 아이였구나라는 것을 깨닫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보육원에서 그마나 부러운게, 후원자가 연결되어서, 후원도 해 주고 간혹 선물도 주고 그러는데, 희아씨를 후원한 가정이 막상 와서 희아씨의 얼굴을 보니 너무 흉해서 후원을 중단해서 또 한번의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그가 나중에 얼굴에 피부암까지 생기며, 그 어그러진 얼굴이 더 흉측하게 변하게 되었는데도, 그는 지금 아주 잘생긴 남편과 예쁜 딸을 낳고 잘 살고 있고, 이것을 이겨낸 이야기를 하면서 전국의 스타강사로 엄청나게 변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외모지상주의의 이 시대에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이겨낸 그의 스토리가 정말 많은 사람에게 감동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의 이야기의 핵심은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기입니다. 그는 자기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해 오는 치명적인 상황에서 좌절한 것이 아니라 감사를 찾았습니다. 특별히 자기를 이렇게 낳고, 자기를 버린 부모님께 원망을 하지 않고, 감사를 했습니다. 이런 모습이 태어났으니, 부모님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오죽하면 버렸을까라고 이야기하면서, 방송에 나와서 자기를 버린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유투브, 김희아 강의, 숙제)

         

        오늘 우리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극찬하는 외모를 가진 압살롬, 그리고 그 부모도 감당하지 못해서 버렸던 김희아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 어떠한 탁월한 장점도 그것이 최고는 아니고, 그 어떠한 치명적 단점도, 그것이 그 인생을 송두리째 좌절시킬 치명적인 단점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가장 좋은 것을 분명히 주셨습니다. 각각이 할 수 있는 탁월한 달란트를 하나씩 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이 탁월한 장점들을 잘 발견하고, 이것을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이것을 우리 인생에 값지게 사용하도록 힘 써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치명적인 단점도 우리에게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 우리가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그것을 이겨내고 성숙하는 과정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탁월한 장점도 축복이고, 때로는 우리에게 주어진 치명적인 단점도 때로는 우리에게 축복입니다. 우리는 탁월한 장점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걸지만, 오늘 압살롬을 보면, 그 탁월한 장점도 잘못 사용하면, 자기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공동체의 모든 사람을 죽이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김희아씨의 치명적인 단점도 그가 감사하고, 그 의미를 살리고, 좌절하지 않고, 이겨나갈 때 그에게 더 큰 선물이 되었듯이 오늘 우리는 이 두 가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 개인에게도 그렇듯이, 우리 가정에도, 우리 교회에도, 사람이 사는 곳이면 이 두 가지가 항상 존재합니다. 탁월한 장점, 치명적인 단점....우리는 탁월한 장점은 서로 인정해 주고 감사하고, 치명적인 단점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덮어주게 될 때, 하나님의 아름다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이제 창립 2주년을 향해 나아갑니다. 주변에 교회 이전 광고문구를 만드는데, 우리 교회가 “2년 동안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행사도 많이 하고, 성도도 많아지고, 이것저것 2년 밖에 안된 교회가 이렇게 많은 일을 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기 보다는, “아직도 부족한 게 많습니다. 가야 될 길이 멉니다.” 라는 표현이 오히려 마음에 더 편했습니다.

        2:20,21을 보면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맨 마지막 문장이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라는 것을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주에 우리 교회 사진을 보는데, 이 사진을 보니 참 마음이 편했습니다. 아마 여기에 끼지 않으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냥 단순한 하나의 사진 같지만, 그 사진속에 각각의 숨은 사연들이 이제는 같이 보였습니다.

        그냥 사진이지만, 지난 시간들을 겪으면서 본 이 사진을 보면 이 사진속에는 탁월한 장점도 보이고, 치명적 단점도 보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속에 있는 사연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교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립주일에 찍은 사진은 사람만 보였습니다. 누구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창립2주년을 앞두고는 이제 사진에 사연이 보입니다.

        누구도 밉지 않았고, 한사람 한사람의 사연이 보이니, 모두들 귀해 보였습니다. 아 그래서 바울 사도가 우리를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했구나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또 어떤 탁월한 장점과 치명적 단점으로 교회 안에서 만날지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잘 기억하고, 하나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갈 때, 우리는 바울 사도가 이야기한 성령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돠어질 것입니다.

        서로의 장점은 잘 격려해 주면서, 그 장점을 하나님을 위해 더욱 귀하게 쓰도록 격려해 주고, 치명적인 단점은 우리가 서로 참아주고, 위로해 주고, 힘을 내도록 돕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어져야 겠습니다. 이제 곧 성전을 옮길 우리들이, 그냥 교회 장소만 옮기는 그 마음이 아니라, 우리 자체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의 탁월한 장점도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의 치명적인 단점도 성령님께서 붙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서로 힘이 되어주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우리에게 탁월한 장점도 있고, 치명적인 단점도 있게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탁월한 장점이 있기에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기쁨으로 살수 있게 해 주셨고, 치명적인 단점도 있어서, 그것을 놓고 기도하며, 부족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가 이 탁월한 장점과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사람들이 섞여 있습니다. 좋은 점도 보이지만, 안타까운 모습도 보입니다. 그리기에 우리도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우리 교허의 탁월한 장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 주시고, 치명적인 단점을 주님의 은혜로 감추어 주시고, 하나님께 메어달리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새롭게 이전을 준비하는 우리 교회 공동체를 하나님이 붙드시고, 건물을 이동하는 것만이 아니라, 각각 하나님의 처소가 되기 위해 지어져 가는 하나님의 교회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지으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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