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2일 시편 14:1-3 하나님을 찾는 자
이번 여름은 하나님께서 아주 귀중한 것들을 너무나도 많이 보여 주셨습니다. 여름 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방길호 집사님 댁에 모여서 기도 할 때는 정말 이 일들이 하나하나 잘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염려가 참 많았습니다. 일은 주어졌는데, 날씨도 덥고, 사람도 없고, 인도라는 곳의 한계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씩 일을 마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필리핀 홍세기 교장 선생님이 오셔서 우리가 섬기는 선교사 자녀와 지역의 자녀들을 섬기는 좋은 그림을 보여 주고 가셨습니다. 창립 1주년을 맞이하여 첫 번 부흥회를 하면서 우리 교회를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고, 세례와 입교를 하면서, 제직을 세우면서, 우리가 해야할 사역의 방향들을 재 점검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생각지 않게 미국 일정이 잡혀서 예배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닫고, 우리 교회의 예배와 설교의 방향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서울대 찬양선교단의 방문으로 찬양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되었고, 특별히 서울대 학생들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향해 전심으로 집중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돌아보게 된 것은 “하나님께 집중”이였습니다.
이번 서울대 팀은 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기들의 주장이 너무 강했습니다. 그런데 이팀이 항상 강하게 주장하는 한 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온전히 찬양하기 위한 일에 대한 집중이였습니다. 이 한가지 주장이 때로는 현지의 상황에 맞지 않아서 어긋날 때가 있었지만, 전체일정을 함께 지내보면서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나거나 여유가 생기는 시간조차도, 이들이 필요로 했던 시간은 좀 더 예배를 드리고 싶어하는 마음이였고,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하나님께 예배 가운데 집중하면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가였습니다.
사실 서울대학교 성악과 라는 이들의 타이틀은 이미 많은 선입견을 가지게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된 현실은 우리 일반인이 가진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서울대 성악과임에도 졸업 후 진로가 불투명하고, 그것을 위해 해외로 많은 돈을 들여서 유학을 가지만, 역시 일할 곳이 힘들다는 것, 특별히 남자는 더욱 서기가 어렵고, 여자들의 경우에도 큰 차이없다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이였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하나님을 아주 멋지게 찬양을 하지만, 이들이 대부분 교회에서 솔리스트로 유급으로 봉사하기에 교회에서 제대로 양육을 못받는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교회가 이들을 청년부에 등록을 시켜서 양육을 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그들조차도 어렵게 학비를 만들기 위해 이교회 저교회를 몆군데씩 가서 찬양으로 봉사해야하기에 한곳에서 양육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모습은 아주 은혜스럽지만, 그들의 안에서 제대로 성경도 못 읽고, 경건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다는 답답함이 그들안에 가득차 있었고, 한국교회가 사각지대로 놓친 부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서울대 성악과의 경우에는 한 학년에 40명씩, 4학년이니까 160명이 있는데 이들 가운데 90%가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들이 배우는 많은 노래들이 세속적인 사랑을 구하는 노래이고, 이들이 결혼식장이나, 축하장소에서 부르는 노래들도 대부분 그런 노래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의 마음속에 갈망이 생겼는데, 그것이 바로 다른 어떤 모임과 다르게 이 서울대 찬양선교단은 오직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배우자는 분명한 원칙으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 원칙이 있기에 이들이 이렇게 매년 해외에서 찬양을 하는 이 일에 힘이 들어도 다 헌신을 하고 온다고 합니다. 특별히 서울대 성악과는 다른 대학과는 다르게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서 이렇게 해외로 오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하나님을 위해 헌신 할 때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기에 이들이 힘이 들어도 하나님을 위해 참여한다고 합니다.
오는 과정을 들으니 박해가 많았습니다. 다들 솔리스트를 해야하는 목적이 있기에 자기의 소리를 죽이는 합창은 교수들이 별로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기간에 대부분의 다른 학생들은 다른 나라에 가서 음악캠프를 참여해서 자기의 실력과 경력을 키우고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도같이 힘든 지역을 오면 곧 시작되는 오페라 공연에 많이들 지쳐해서 교수들이 이 모임을 불편해 한다고 합니다. 예술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라 교수와의 관계가 그 어떤 과정보다도 힘이든데, 이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만을 찬양하기 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이러한 원칙이 있기에 부딪치는 일이 참 많습니다. 지난번 목요일에는 대사님을 만났는데, 1시간 30분동안 선배로서 대사님이 이런저런 많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좀 불편한 자리였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 서울대 교가 한 번 하자고 넌지시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자리에서도 이 친구들이 당당하게 이야기를 합니다. “대사님 우리는 이번에 찬양만 하기로 했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사님도 쉽게 잘 이해를 해 주셨지만, 잘못하면 참 오해가 많이 생길 부분입니다.
일정중에도 겨우 시간이 한 두시간 여유가 생겨서 인도에 왔으니 뭔가를 소개하려고 해도, 항상 제가 무안할 정도로 압력을 줍니다. “그냥 숙소에 가서 예배 드리고 싶은데, 일정을 조절해 달라고 합니다” 애들 앞에서 그런 일을 당하니까, 처음에는 대게 무시 당하는 것 같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인도에 왔으면 인도에 대해서도 듣고 이해를 해야지, 너무 한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무더운 가운데 인도의 학교와 한국의 기업과 교회들을 찾아서 공연을 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바뀝니다.
어떤 때는 3000명의 학생들이 있는 곳에서 찬양을 합니다. 모인 수는 한 1500명 정도...그리고 400명, 500명은 기본이고, 많은 찬양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20,30명이 모인 곳에 가서도 찬양을 합니다. 그런데 정말 변함이 없고, 찬양을 할 때 전심을 다해서 부르는 모습들, 그리고 차안에서 이동중에 계속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독한 이기주의자들이라고 부르고 싶지만, 저는 이들에게서 배운 것이 바로 “하나님께 대한 집중”입니다. 예배 사역자이지만, 신학생들처럼 아주 세련되게 신앙적 양육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충격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지난번 미국에서의 예배자들의 모습, 아그라 새땅 교회의 인도 교인들의 모습, 그리고 찬양하는 서울대 학생들의 모습에서 공통적으로 배운 것은 “하나님께 대한 집중”이였습니다. 이 시대에서는 그러한 방법들이 미련하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정말 미련하다고 하는 그 철저한 순수함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모임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을 통해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왜 우리 교회가 이런 모임에 자꾸 엮이게 됩니까? 미국 모임도 계속적으로 함께 해 줄 것을 이야기 합니다. 서울대 모임도 이번 모임이 후에 자신들의 졸업생 모임이 또 있는데 그 모임에서도 우리와 같이 일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의 모임을 위해 중요한 조언을 지속적으로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런 모임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음성은 어쩌면 인도에서도 우리에게 이러한 모습이 필요하기에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제목 가운데 하나가 인도 땅에서 예배가 회복되도록 하는 일인데, 이 일을 위해 우리를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성경과 연결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본 시편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이스라엘의 어두운 시기를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이미 하나님을 떠나서 하나님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모두가 다 죄악에 치우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시편 14:1을 보면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쫒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아주 어리석은 이야기를 한다고 성경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그들이 하는 행실은 부패하고 가증한 일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이 이런 내용은 너무나 쉽게 찾아봅니다. 지난 7월 20일 미국에서도 한 영화관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학생이 새로 나온 베트맨이라는 영화를 보던 중에 총기로 사람들을 난사해서 12명을 죽이고 59명을 다치게 하는 엄청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주변에 인터넷을 몆가지만 검색해봐도 이렇게 인간의 죄악의 이야기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시편 14:3을 보면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라고 합니다. 최근에 한국의 정치계에도 늘 변함없이 권력의 중심에서 자기의 이익을 챙기다가 결국 드러나서 온 천하에 그 실상이 드러나는 일은 허다하고, 최근 종교계에도, 감히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생기면서 이 세상의 혼탁함이 시편 저자의 시대 뿐만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의 세상에도 변함이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시편 14:2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시편 14:2을 보면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통찰력으로 다 살펴 보십니다. 이 세상이 악하다고, 그 흐름에 그냥 끌려가면서 세상에 사는 거짓과 죄악에 치우치는 사람들과 별반 다를게 없는 그러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늘 본문에 나온대로 세상에서 보는 방식은 부담스럽고, 거부감이 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찾는자를 하나님은 찾아보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자기를 찾고, 예배하는 자를 너무나도 사랑하십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훈련 시키신 진정한 이유는 그 척박한 환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얼마 안되는 그 길이를 40년 동안 뺑뺑 돌게 하면서 광야에서 훈련 시키신 이유는 그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을 찾도록 하는데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신명기 2장은 그 가운데 광야에서 정탐꾼을 보낸 이야기를 해 줍니다. 사실은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했다면, 정탐꾼 조차도 안보내야 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두려워지하 말고 주저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정탐꾼을 보냅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약속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 땅을 정탐한 사람은 역시나 그 땅의 강함과 자신들의 초라함을 비교하고 자절합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집중했던 사람은 그들이 강하고 무서울지라도, 하나님이 그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실 것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보고를 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면 하나님의 역사와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으면 다른 것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서울대 찬양선교팀의 공연을 섬기고 따라다니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흔적들을 곳곳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탁월한 드라마 작가와 아주 돈 많은 제작자가 나서도 이런 결과가 나오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전체 일정을 다 보여 드리지 못해서 아쉽지만, 전체 일정 속에 곳곳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손길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특별히 이번 일을 하는데 다른 한인교회들이 물질까지도, 자원하여 섬겨 주는 아주 소중한 연합의 흐름이 생겼습니다. 이번에 처음에 회의 할 때 연합이니까 공평하게 재정을 분담하자, 교회 성도와 규모에 따라 나누자고 했는데, 회의 가운데 그렇게 하면 둘 다 장단점이 있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자원함으로 섬기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먼저 헌신하기로 했습니다.l 우리 교회의 행사가 아닌 한인교회의 연합 사역으로, 그리고 진짜로 주일날에는 우리 교회에는 아무도 안 왔습니다.
그리고 비용과 같은 현실적인 면도, 우리가 먼저 섬기겠다고 말씀 드리고, 그저 부탁드릴 때만 좀 거들어 주자고 했는데, 한인교회 목사님들이 자원해서 교우들과 상의해서 귀한 찬조금도 보내 주시고, 봉사도 해 주셨습니다. 식사도 교인들과 함께 준비해 주시고, 메인 메뉴를 목사님이 직접 준비했다고 하시면서 귀뜸도 해 주셨습니다. 그 동안 함께 사역을 하지 못했던 북인도의 중심 교단인 CNI와도 같이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에도 많은 기독교 학교들이 있는데, 기회가 되어지면 함께 사역하는 것에 대해서도 깊게 나누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하면서 집중하면서 보게 된 일들이 많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결심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정말 하나님께 집중도를 높이고, 이곳에서 상황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하나님만 더욱 나아가도록 주님께 집중하겠습니다.
내 사업도, 가정도, 내가 경험하는 많은 일들 가운데 하나님을 찾는자 되기를 원합니다. 겨우 대학생이라는 이들도, 자기의 달란트로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집중하려고 저렇게 애를 쓰는데, 우리가 뒤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기들은 진짜 “찬양”하는 은사 밖에 없다고 하면서, 다른 것보다도 그것 한 가지로 하나님을 붙들고 나아가는 모습속에 참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우리도 우리안에 어떤 은사가 있는지를 잘 발견하고, 하나님이 나의 삶을 통해 집중하고 싶어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은사 세미나”를 위해서도 기도하면서 함께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인도 지역 사역을 마치고, 두어시간 쉬는 시간에 저희 교회 찬양대 이름을 좀 지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내놓라하는 찬양대에서 봉사하는 친구들이라 여러 찬양대 이름을 잘 알 것 같아서 부탁을 했는데, 정말 참 많은 이름들이 나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가장 마음에 다가온 이름이 있었는데 “더드림” 찬양대라는 이름이 마음에 끌렸습니다. 우리 교회가 인도에 있는 한인교회라 한국보다 믿음 생활하기가 어렵지만, 우리가 한국 보다 “더” 드리는 마음으로 나온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 느낌이 많이 다가 왔습니다. 찬양대도 역시 하나님께 더욱 더 많이 드린다는 의미와 이 이름을 영어로 쓰면 또 꿈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인도에서의 꿈들을 찬양하는 찬양대......의미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찬양대와 더 상의해 보겠지만, 우리가 인도에서 이 이름과 같이 더욱 하나님을 찾기에 힘쓰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면, 다른 것이 안보이듯이,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면, 인도의 열악한 환경도 분명히 이겨낼 힘 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청소년, 어린이들도 이 시기에 더욱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아직은 부족한게 많지만, 그럴 때 하나님께 더 은혜가 있습니다. 열악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잧고 주님을 향해 집중하면, 그 상황을 아시는 하나님이 더욱 풍성히 채워주십니다.
어제 아침에 공항을 가면서 한 친구한테 물었습니다. 이번에 언제가 제일 힘들었냐고, 그랬더니 수요일이 제일 힘들었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인도 학교에서 2번 공연하고, 시간 맞추어 포스코, 세라젬까지 쉴틀없이 찬양하고, 저녁 먹을 시간도 부족하게 저희 교회 수요예배를 드린 날이였는데, 이 날이 제일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언제가 제일 좋았냐고 하니까, 역시 수요일이 제일 좋았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가장 힘든 날인데, 그래서 그런지 하나님이 제일 많이 은혜 주신 날이였다고 합니다. 정말 지난주 수요일에 설교하신 서울대 성악과 지도 목사님의 말대로, 제일 힘들 때 가장 많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집중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도 오늘의 말씀을 다시 되새기면서 하나님께 집중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시편 14:2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여기서 말씀한 지각은 “깨우쳐져서 건전해진 마음”을 가리키는데, 하나님을 위해 우리가 이 중요한 진리의 말씀을 깨우쳐서 건전해지고 순수한 마음으로 이곳 인도에서 더욱 하나님을 찾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기를 원합니다. 이번 여름 5,6,7월에 하나님이 참 풍성한 것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우리가 더욱 힘써 여화와를 알고 찾는데 힘쓰게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감사합니다. 5월,6월 7월, 우리가 무더워서 쉬기를 집중하려던 시간에 귀한 동역자들과 팀을 만나서 순간순간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특별히 지난 한 주 서울대 성악과 찬양팀이 자신의 찬양의 은사를 통해 하나님께 집중하는 귀한 모습을 배우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도, 우리의 교회도 우리의 은사들을 사용하여 온전히 주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 주시고 힘 주시옵소서....또 그 귀한 은사를 남은 시간 첸나이와 벵갈로에서 사용하는 서울대 지체들을 지켜 주시고, 저희 교회가 끝까지 기도하며, 섬기며 동역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