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 26-29 내일을 위한 오늘
어느해 이맘때 동안교회 담임목사님이 어느날 전체 사역자 예배를 드리는데 10,000원씩을 주셨습니다. 저희는 구정 전이라 세배돈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이 말씀을 이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지금 받은 10,000원을 의미있게 사용하고 이것을 다음주에 이 시간에 발표를 하자고 했고, 가장 우수한 스토리에 다시 시상을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갑작스럽고 황당했지만, 모두들 그렇게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일주일 뒤에 다시 모였는데, 구정을 지내고들 와서 그런지 무척들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정신없이 지내다가 온 모양이였습니다. 지난주에 준 미션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전체 사역자 40명중에서 10명 정도는 아예 이 미션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절반이 되는 20명은 아직 쓰지 못하고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7명정도는 구정에 올라온 조카에게 ‘용돈으로 주었다.’, ‘친구에게 책을 사 주었다’, ‘예배 시간에 헌금을 했다’라는 보고를 했는데 그냥 주어진 10,000원을 쓴 사람이였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얼굴 표정이 점점 안 좋아지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사역자가 발표를 했습니다. 먼저는 왜 10,000원을 주셨을까를 생각해 보았다고 합니다. 적은 돈인데 뭔가 의미 있게 쓰라고 주신 것 같아서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창조적으로 쓰도록 가장 최대한 많이 쓸수 있는 방법이 뭔가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을 실행했습니다. 먼저는 교회에서 가까운 청량리 경동시장에 갔다고 합니다. 거기에 가면 ‘뻥튀기 나라’라는 곳이 있는데 소위 뻥튀기 도매점입니다. 거기에 가면 사람 키만큼의 뻥튀기를 아주 싸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8,000원짜리 강냉이 한 봉지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강냉이를 작은 봉지에 담을 수 있는 100장짜지 종이와 리본을 2000원을 주고 사왔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그 강냉이를 펼쳐서 작은 봉투에 나눠 담으니, 전체 사역자들이 하나씩 가져가고도 남을 40개의 작은 강냉이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민믿하니까, 그 봉투에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시를 예쁘게 집에서 칼라로 출력해서 넣었습니다. 예쁘게 만든 강냉이 40개를 직원들이 다 퇴근한 밤에 사무실로 들어가서 각 사람의 자리에 하나씩 올려 놓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교회에서 웅성거림이 있었습니다. 강냉이를 받고 사람들은 환호를 지르기도 하고,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잘되었다라는 사람도 있고, 등등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람들의 주관심사는 이 시가 들어 잇는 강냉이를 누가 준거냐라는 게 가장 큰 관심이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강냉이가 어떻게 통제구역인 교역자 사무실에 하나씩 올려져 있을까?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교역자들은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 도난사고와 주차장 관리 문제로 교회 직원들과 조금 불편한 관계가 있었고, 경비 집사님들과 좀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경비 집사님들이 이렇게 생각해서 구정을 전후해서 선물로 주었구나, 경비 집사님들은 거꾸로 교역자 분들이 이렇게 직접 만들어 주셨구나.....서로 강냉이 하나를 두고 묘한 감정이 교차되면서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담임목사님이 들으시더니 그제서야 얼굴에서 보조개가 사라졌습니다. 저희 담임목사님 화나면 보조개가 선명하게 보여 집니다. 결국 목사님이 10,000원씩 주면서 얻고자 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시간도 이처럼 우리에게 이 10,000원과 같이 똑같이 주어지는데, 그 시간을 활용도 안하고 그냥 방치하는 사람, 그냥 시간에 맞춰서 생각없이 그냥 사용하는 사람, 그리고 부족한 시간이지만, 그 가치를 활용하고,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살려서 자기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 유익하도록 사용하는 사람....
저희도 그제서야 그 의미를 알고 숙연해 졌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 돈을 안 쓴 사람들 돈을 다 회수해서 이 강냉이 이야기를 한 사람에게 주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 그 돈을 다 못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도 언젠가 100루피를 드려면 눈치를 채고 알아서 잘 움직이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 마다 자기의 꿈과 미래가 있습니다. 꿈과 미래에 대한 가슴벅찬 기대감과 설레는 맘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가슴벅찬 미래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가지는 태도는 ‘오늘’이라고 하는 이 소중한 시간을 미래를 위해 희생제물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미래는 멋진 것을 생각하지만, ‘오늘, 지금’이라는 내가 지금 생활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언젠가 점심을 동료들과 먹으러 나가는데 시간이 애매했습니다. 안먹자니 배가 고플 것 같고, 먹자니 부담스럽고, 그래서 결론이 대충먹자였습니다. 그런데 한 분이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왜 대충먹냐고 “오늘 점심은 우리 일생이 딱 한 번 밖에 없는 점심시간인데 잘 먹어야지요.....” 그 말씀을 듣고 보니 그날의 점심시간은 그냥 지나가면 다시 오는 시간이 아니였습니다.
서울 위생병원에 심방을 가서 잠시 화장실에 들렸는데 화장실 거울에 이런 말이 써 있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누리는 오늘은 어제 죽은 환자가 가장 바라던 그 날입니다.”
그 말을 보고 나니 뭔가 깊은 깨달음이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뱅갈로에서 선교사님이 방문을 해 주셨습니다. 그 전에 그 선교사님의 사모님이 미리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 분은 저희 부부가 같이 공부할 때 1년후배인 분으로 그 학년 전체 수석을 했던 사모님이셨습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공부를 잘해서 저희가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일도 참 다부지게, 똑부러지게 잘했습니다. 그런데 통화를 하는 가운데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사님 저희 남편이 인도에 와서 선교를 하다가 몸이 너무 아파서 사역을 못할정도가 되었을 때 깨달았아요, 제가 많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남편이 인도에서 건강을 찾고 열심히 사역을 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 셋을 키우는게 쉽지 않았고, 제 시간이 낭비된다고 생각했고, 제 재능이 사라지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깨달음은 제가 오늘 하루 자녀를 위해 밥을 하고, 아이들의 숙제를 돌보아 주고, 집에 빨래를 하고, 가정에 충실한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너무 소중해요..”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학교시절에 전체 수석을 했던 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 분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우리의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를 보면서 오늘이라느 아주 중요한 하루를 그냥 희생시키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도가 워낙 힘들다 보니, 이 인도를 떠나기만 해봐라, 내가 한국에만 가봐라...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 주재원 생활이 끝나기만 해봐라...이놈의 인도학교 이제 졸업만 해봐라...
불확실한 미래임에도 자기가 가장 긍정적으로 만들어 놓은 미래를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오늘’이라는 아주 소중한 시간을 우리가 너무 쉽게 포기하고, 너무 가혹하게 버리고 있지 않은지를 우리는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 성경을 보면 하나님 나라를 소개해 주시면서 이 나라의 특징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4:26을 보면 “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라고 했습니다. 엄청난 그 뭔가가 아니라 우리가 꿈꾸고 기대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보잘 것 없는 하나의 씨앗과도 같다고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그런데 이 씨가 심어지고, 자라고, 커져가는 과정을 거치면 언젠가는 그 씨앗을 통해 충실한 곡식을 얻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4:28을 보면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충실한 곡식을 얻기 전에 거치는 과정 앞에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 있는 데 그것을 마가복음 4:27에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 그가 밤낮 자고 깨는 중에“..다시 말하면 우리의 일상, 하루 하루가 지나야 열매를 맺는다는 소리입니다.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싹, 이삭, 곡식의 단계를 거쳐야 된다고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거쳐야 되는 과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하루 하루이지만, 이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고, 이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가장 복되게 사용할 때, 그 결과로 열매를 맺게 된다는 말입니다.
서점에 가면 연령별 도서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간혹 제목이 이런책이 있습니다. 20대에 꼭 읽어야 할 책, 30대,40대,50대......그런데 그 연령별 주제 책의 내용 가운데 공통된 내용이 있는데 그것은 지금의 나는 이미 10년전의 나의 하루 하루의 결과라는 것이니다. 예를 들어 지금의 40대는 지난 30대의 하루 하루의 노력과 땀의 결실로 이루어진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앞으로 50대르 준비하려면 40대의 지금의 하루 하루를 의미있고 소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해두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를 정말 어떻게 쓰는지를 우리는 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간혹 우리는 군대에서의 시간을 이야기 할 때 이런 말을 합니다. “어차피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돌려놔도 시간되면 돌아간다. 뭐 열심히 한다고 빨리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한다고 안가는 것도 아닌데, 뭐 대충하지 뭐..에라 잠이나 자자...탱자탱자 이리 빠지고 저리 빠지고 몸 사리다보면 다 끝나는데.....”
군에서 교회 사역을 할 때 이 말을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정말 여기를 제대하면 다시 찾아오기도 쉽지 않은데, 지금 맡겨진 것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야되는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인도에서의 삶도 어쩌면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와서 살기가 쉽지 않은 시간인데 이 귀한 시간과 장소에서 특별히 경험하는 시간들을 정말 잘 써야 되는데라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과, ”에구...정말 더럽게 재수없네, 왜 인도에 걸려가지고, 잘 먹지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고 맨날 인도 사람들한테 시달림 받고, 에라 인도에서 사는 시간만 떠나기만 해 봐라, 내가.....“ 하루를 똑같이 살아도 이렇게 마음 가짐을 먹고 사는 사람의 결과는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미국 토크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가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했습니다. 아무리 유명해도 미국에서 인도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듭니다. 비전트립팀이나 여행자들의 경비를 보니 인도에 10일정도 오려면 160에서 180만원을 가지고 와야 한다고 합니다. 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곳에서 매일 매일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CCC라는 대학생 선교회라는 단체에서 훈련을 받을 때 배운 공식이 있습니다. 지상명령이라는 주님의 위대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고 그리고 이것을 위한 매일의 실천이 있을 때 주님의 지상명령이 성취된다는 공식을 배웠습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지금 내가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실천행동이 없으면 그 꿈을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마가복음 4장 27절에 나오는 “밤낮 자고 깨는 중에”라는 말을 우리는 잘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법칙도 이 매일의 과정이 반복되어지고, 매일 매일의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되어지도록 우리가 힘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은 나의 일상이지만, 그것이 나의 가장 소중한 미래의 자산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하루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귀한 시간을 내가 얼마나 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때우기 위해 그냥 무의미한 일에 쓰고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정말 쓰지 말아야 할 것에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평소 이야기 하는 말도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정말 내 입의 말도 정말 소중한 곳에서 힘과 용기를 주는 말로 사용하는지, 아니면 누구를 험담하든지, 경멸하는데 쓰는지를 우리는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해외에서의 한인사회에서는 삶이 단순해서인지 자주 떠오르는 이야기의 주제도 한정적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시간들을 잘 살펴서 귀중하게 사용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미래는 지금의 나의 모습이 정해주기 때문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많이 이야기하는 10,000시간 법칙이 있습니다. 사람이 무슨일을 하려면 10,000시간 정도를 투자하면 그 일에 전문가가 된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1학점을 따려면 2시간 강의를 한학기에 16주를 들어야 합니다. 32시간, 이 32시간을 보통 4년제 대학의 경우 140학점을 따야 하는데 32*140을 하면 4,480시간이 나옵니다. 5,000시간도 안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꿈을 위해 하루에 1시간씩 투자를 하면 1년이면 365시간 10년이면 3650시간, 그런데 조금 욕심을 보려서 하루에 두시간 정도를 10년을 투자하면 7300시간입니다. 10,000시간에 거의 다다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루에 30분 정도 QT하고, 30분 정도 기도하고, 30분정도 영적인 도서를 읽고, 30분정도를 하나님을 위해 봉사한다고 했을 때는 여러분도 어마어마한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귀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보잘 것 없고, 그냥 지나가는 것 같은 시간들, 성경이 오늘 우리에게 이야기 해 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와 같이 별 볼일 없는 시간일지라도 오늘의 나의 삶, 나의 환경, 나의 시간을 아름답게 귀중하게 사용해서 차곡차곡 쌓이면 나중에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총회로 출퇴근을 할 때 퇴근길에 10분정도를 항상 대형서점을 지나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10분이지만, 거의 2년을 지나오니까, 왠만한 신간과 도서 분류와 책들이 거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책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나중에는 구석구석의 책들을 파악하고 있는 저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를 스쿨버스에 데려다 주면서 성경암송 카드를 들고 외웁니다. 집에서 나와서 아이손을 잡고 아침마다 기도를 해주고, 차로 가기까지 대화를 하다가 차에 태우고 나면 그냥 차가 가기까지 차를 기다려합니다. 5분정도 됩니다. 그리고 큰 아이 차타는 곳 까지 갑니다. 가는동안 산책을 하면서 또 말씀을 암송합니다. 영어로도 쓰여 있어서 같이 암송합니다. 그런데 참 힘을 많이 얻습니다. 학교를 가도록 깨우고 준비하는 시간도 설교방송을 틀어 놓습니다. 지나가는 내용도 많지만, 하나씩 중요한 내용들이 잡힙니다. 아침에 아이들 깨우고 챙겨주고 도와주는 사소한 일의 시간이지만, 설교방송도 듣고, 성경암송도 하니까, 영적으로 힘이 생깁니다.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소중한 하루 하루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그 결과로 우리의 미래가 만들어집니다. 오늘 마가복음 4:28에는 “충실한 낟알”이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낟알은 사전적 의미로는 “껍질을 벗기지 아니한 곡식의 알”이라고 합니다. 이와 반대되는 말이 “쭉정이”입니다. 이 말뜻은 “껍질만 있고 속에 알맹이가 들지 아니한 곡식이나 과일 따위의 열매”를 말합니다. 오늘 이 충실한 열매라는 본문의 영어를 보면 이 충실한 이라는 표현을 “full” 이란 단어를 썼는데 이 말은 가득한, 빈공간이 없는 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제 하나님 주신 오늘의 하루를 정말 의미있게 보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풍성하게 보낼 것인지 아니면 쭉정이처럼 보낼 것인지는 우리가 결정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인도 땅에서의 이 소중한 하루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하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오늘의 하루를 더욱 알차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에게 날 계수함의 지혜를 주사, 우리의 시간을 사용함에 지혜를 주사 하나님이 예비하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들로 만들어 주옵소서, 이 귀한 시간을 그냥 방치하거나, 흘러가는대로 쓰지 말게 해 주시고, 무의미한 일이나 말에 사용하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기쁘게 사용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파송의 기도:우리의 시간이 더욱 복되게 사용되어지도록.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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