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0 감사

      날짜 : 2014. 01. 22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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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20일 첫 추수감사주일, 성찬식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영상 - 닉부이치치

        제가 가지고 있는 닉부이치치의 허그라는 책을 다시 보게 되었는데 그 책의 맨 앞에는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20101119인도 선교의 비전으로 준비중(후원의 어려움)”....불과 1년전일 입니다. 1119..저는 이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진로에 대한 기도 응답으로 인도로 가는 것을 약속 받았는데, 가장 구체적인 후원교회가 정해지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보장되어 있는 진로들을 뒤로하고 인도하심을 확신하며 택했지만 재정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이 없었을 때,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저에게 불리해지고 압박이 되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들....그리고 계속적인 낙망과 어려움으로 좌절할 때 마음에 묘한 장난같은 기도가 떠올랐습니다. 10월에 후원모금을 시작해서 여러 좌절을 겪으면서 막연하게 날짜를 1119일로 잡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응답 안 해 주시면 다른 길로도 갈 수 있는 여유를 위해서 1119일 정도로 잡았던 것 같습니다. “1119일까지 응답이 없으면 인도 안가겠습니다. 저는 응답을 분명히 했는데, 하나님께서 하셔야 할 일을 안 해 주시니 제가 순리적으로 볼 때 이 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아시죠..?” 장난같은 기도이고 어린아이 같이 억지를 부리고 때를 쓰는 기도인데,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1119일 부산에 강의를 하러 가는 중에 생각지 않았던 만남에서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생각하던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을 바로 1119일날 받게 되었습니다. 하루도 어기지 않고..정확히...그리고 그 기쁨으로 서점에 가서 집은 책이 바로 오늘 영상에서 보았던 닉 부이치치의 허그라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 책을 읽으면서 포기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하나님이 아주 오묘하게 우리의 인생에 간섭하시고 이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에서의 삶에 대한 소망을 이 닉 부이치치의 책을 읽으면서 더욱 구체화하게 되었습니다.

        닉 부이치치는 정말 보잘 것 없게 태어났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다가 부모님이 잠시 한 눈을 팔면 그 목욕물에 빠져서 죽을 뻔한 일을 여러번 겪을 정도의 자신의 몸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였습니다. 자신의 표현대로 닭발같이 생긴 자신의 발과 장애라는 큰 고통을 어려서부터 겪어서 8살 이후 세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그 가운데 발견한 것은 그가 장애라는 사실보다는 그가 다른 사람들과 뭔가가 다르고 그것이 오히려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인식 시키는데 좋은 것이라는 생각의 전환을 가지게 됩니다.

        그는 요한복음 92절을 읽게 됩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이 말씀을 읽으니 자신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입고 태어난 것인데 이러한 출생이 자기의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지 않았겠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9:3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이 말씀을 읽는 순간 자신이 이렇게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 오래전부터 계획한 하나님의 뜻이며, 자신을 통해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위로하고 힘을 주어 새 소망을 주려는 하나님의 분명한 사명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그 자신의 삶에 새로운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30개국 이상을 돌면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평범하지 않고 더욱 특별한 삶에 대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복음 전도자로 살고 있습니다. 그의 영향력은 그 어떤 복음사역자보다 강렬합니다. 그의 책 허그에는 그의 이러한 발길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것을 소개해 줍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추수감사주일에 우리가 늘 떠 올리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이 추수감사주일이 왜 생겼는지를 이야기를 합니다. 그 가운데 익숙치 않은 단어인 청교도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청교도는 퓨리턴이라고도 한다. 1559년의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가 내린 통일령에 순종하지 않고 국교회 내에 존재하고 있는 로마가톨릭적인 제도 ·의식(儀式)의 일체를 배척하며, 칼빈주의에 투철한 개혁을 주장하였던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칼빈주의라는 것은 교회의 운영원리를 대의정치에 중심을 둔 것으로 성직자 지도자와 평신도 지도자가 함께 민주적으로 교회의 운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기본 사상인데 당시 카톨릭의 권위주의에서는 성직자가 아닌 일반인이 거룩한 교회의 리더가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여러 가지 제도적으로 정한 규정이 사람보다 위에서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제임스 1, 찰스 1세 때에 비국교도로서 심한 박해를 받고 네덜란드와 기타 지역으로 피해 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대륙을 개척한 메이플라워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습니다.

        청교도들이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중 반 이상이 굶어 죽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남아 있는 사람들마저 해마다 겹치는 흉년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도무지 밝은 전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금식 기도를 선포하고 경건한 이 신앙인들이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이 상황을 돌보아 주십시오.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이렇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를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땐가 또 한번 대단히 어려운 형편에 놓이게 되자 그들은 다시 금식 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식 기도를 놓고 의논하는 자리에서 어떤 농부 한 사람이 이렇게 제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금식하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달리 생각하기를 원합니다. 비록 종사가 흉년이 들고 형제자매들이 병으로 쓰러지는 어려움을 겪지만 이 가운데서도 우리가 감사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량이 풍족치 않고 여건이 유럽보다 편안하지는 않지만 신앙의 자유가 있고 정치적인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는 광대한 대지가 열려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금식 대신에 감사 기간을 정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어떻습니까?" 농부의 그 말은 참석한 사람들에게 깊은 감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금식 기도 주간을 선포하는 대신 감사 주간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한 것이 감사주일의 기본 동기인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라는 주제는 성경에서도 많이 등장하는 핵심코드입니다.

        오늘 읽은 시편 50:23은 여러 내용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감사를 해야 할 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라고 했습니다. 종교의식으로 진정한 마음이 없이 자기의 복을 위해 나오는 형식적인 예배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진정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예배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은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로 나아갈 때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잠언 3:6에는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항상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간섭하심을 믿고 고백하라는 말씀입니다.

        실제로도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요구하시는 어떤 자세를 표현할 때 이 감사라는 단어가 등장을 합니다. 절망적인 순간에 낙망하고 포기하고 좌절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축복을 주셨습니다. 요셉이 형들에게 팔리고 온갖 고초를 당했지만,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을 따를 때 그의 길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속에서 죽기전에도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주님을 인정하고 감사할 때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고난속에서 욥은 하나님께 원망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주를 찬송하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은 그의 잃은 모든 것을 갑절로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런 내용이 성경에는 많이 기록이 되어 있고, 닉 부리치치를 비롯한 많은 사람의 간증에는 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감사는 축복의 key라는 것입니다. 좌절의 상황을 넘어설 수 있는 key가 감사라고 하는 것입니다. 당연하게 얻어지는 감사가 아니라 감사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감사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복 주시는 이야기로 큰 맥이 유지 되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확인해 보면 하박국 3:17,18을 보면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없을찌라도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느냐?라고 묻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이것에 응답했던 사람들의 고백을 하나님은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감사하는 삶이 하나님의 축복의 시작이라고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까만피부의 흑인, 그녀는 1954년 인종차별이 심했던 남부의 미시시피주 코시어스코의 지독하게 가난한 미혼모에게 사생아로 태어나 어머니의 품이 아닌 할머니 손에서 거의 매일 매질을 당하면서 자라났고, 그곳에서 아홉 살 때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였고, 14세에 미숙아 출산과 동시에 미혼모가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태어난 지 2주만에 죽었다.

        그 이후로도 어머니의 남자친구나 친척 아저씨 등에게 끊임없는 성적학대를 받았고, 20대 초반에는 가출하여 마약복용으로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살았으며, 살고자 하는 의욕이 전혀 없는 약 107의 몸매를 가졌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언제부터인가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 중 감사한 일 다섯 가지를 찾아 기록하는 감사일기를 하루도 빼먹지 않고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의 내용은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등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감사 일기의 내용처럼 감사할 것이 없는 그의 인생에 감사가 넘치는 삶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이름은 오프라 윈프리인데, 그녀는 지금 미국을 움직이는 또 하나의 힘이자 막강한 브랜드로, 눈부신 존재로 우뚝 섰습니다. 그가 진행했던 토크쇼는 미국 내 시청자만 2200만명에 전 세계 105개국 14000만 시청자를 웃고 울리는 지상에서 제일 유명한 토크쇼의 여왕으로, 흑인 최초의 '보그'지 패션모델과 영화배우(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 1년에 15000만 달러를 버는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갑부로, 세계에서 개런티가 가장 비싼 여인으로, 영화와 TV프로제작·출판·인터넷 사업을 총망라한 '하포(Harpo, Oprah의 역순)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회장으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으로(1997년 월스트리트저널), '20세기의 인물' 중 하나로(사사주간 타임), '세계 10대 여성'의 선두로(인콰이어러) 등등. 그녀는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얻고 싶다는 인기와 존경, 돈을 모두 가진 여성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 모든 축복의 결과가 그녀의 작은 일상에서의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이 모든 것의 힘이였음을 고백을 합니다. 저도 늘 이 훈련을 합니다. 아침 QT시간마다 어제 있었던 일중에 감사한 내용을 적습니다. 적어보면 참 사소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기록할 때마다 마음이 밝아지고, 계속 은혜의 삶이 차오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지난주에 여러분에게 그래서 2011년의 감사제목을 다섯가지의 정도 기록해 보라고 부탁을 드린 것입니다. 저도 한 번 기록을 해 보았습니다.

        저는 첫째 드디어 선교사로 현장에 나오게 된 것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1989년부터 가겠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선교지에 오기까지 준비를 22년을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오랜 기다림 가운데 하나님은 응답을 해 주셨습니다. 22년의 기도제목을 응답해 주셨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는 인도까지 오게 하심과 정착을 이루도록 순간마다 도우신 은혜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모든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신문지를 펴 놓고 밥을 먹고, 코펠에다가 밥을 해 먹고, 맨날 햄만 사다가 끼니를 때우면서 시작해서 전화, 인터넷 가스 신청, 그리고 공구를 사러가는 일, 교통사고를 경험해 본 일, 그리고 최근에 차량 등록이 5개월만에 마쳐진 일 등을 깊이 경험하면서 인도에서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하느라 맘고생도 있었지만 깊이 경험한 것들이 한인사역을 하는 것에 크게 도움이 되어 요즘에는 물어보시는 분들에게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아주 잘 설명해 드립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인도 현지 시장 등등을 샅샅이 뒤지면서 얻은 귀한 정보들입니다.

        셋째는 델리한인장로교회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가정에서 시작한 예배....처음에는 3월말에 왔는데 한참 더위지기 시작할 때 집에 에어컨 설치도 안되었을 때 않을때도 없는 집에서 양복정장을 하고 원고설교를 했던 적이 기억이 납니다. 그런 시간을 겪으면서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시는 현장들을 목도하면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교회에 준비된 사람들을 보내 주시면서 하나님이 교회를 운영해 나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교회를 개척하면 담임목사가 이 교회는 내가 세운 교회인데..”라는 집착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되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그저 심부름꾼이구나 라는 생각을 깊이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위기의식을 가집니다. 성도님들하고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신앙이력을 들으니 저보다 더 믿음이 많은 생활들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좋은 분들이 교회에 많이 오셨구나를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하나님께 감사할 분명한 이유이고,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러가지로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넷째는 후원교회와 후원자들입니다. 사실 이렇게 인도에서 맘껏 사역을 하고 꿈꾸던 선교사가 되어서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원하는 사역도 부담없이 맘껏하는 것은 저희 가정을 후원하는 총회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 때문입니다. 타문화권도 아닌 한인교회를 위한 사역을 위해서 이렇게 후원하는 일은 정말 흔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준비된 교회와 성도들이 정성껏 후원을 해 주십니다. 어떤 분은 마트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시면서 그 수익금의 일부인 20,000원을 후원해 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남편이 실직하며 10년째 집에서 일을 안하고 여자 집사님 혼자서 집세 부담, 아이들 등록금 부담을 가지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시는 가운데서도 10,000원씩 매월 후원금을 보내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 때문에 사실 더욱 조신하고 살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밤마다 저희와 교회를 위해 철야하시면서 기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후원의 손길과 사랑이 있기에 늘 힘이 되고 감사가 됩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크다라고 하신 말씀처럼 저희들보다 더 큰 믿음으로 섬겨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제 영적생활의 변화입니다. 영적인 공동체를 섬기는 사람이 되면서 이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저의 재능과 삶을 나누는 것이 더욱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사역자로서 자라가는 과정이였다면 ,이제는 제가 가진 은사와 달란트를 나누어 주고 저의 삶을 나누어 주면서 사는 모습으로 바뀌어 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쁜 일정으로 힘들어 했던 새벽기도 시간이 교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시간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인도이기에 안 해도 누가 뭐라고 할 사람 없는데, 오히려 더 기도하게 됩니다. 저를 위해서 쓰는 시간보다 주변 사람들, 성도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시간이 더 많이 늘어납니다. 어떨때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싶을 때도 있지만 도움을 받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여러 가지 열매들로 맺혀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가 이어지게 됩니다.

        다섯 개만 적으라고 하니까 빠진게 많았습니다. 가족들에 대한 것, 그리고 기타 등등이 많은데 정말 감사의 안경을 쓰고 보니 이 인도에서 더욱 하나님께 감사한 것이 많았습니다. 적고 나서 정리해 보니 정말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이제는 저보다 더 많은 여러분의 감사로 하나님께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아마 저보다 더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 5분 정도 시간을 드리고자 합니다.(반주)

        나의 감사는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한 번 정리하고 한 번 고백하는 것과 아닌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예물은 미처 준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의 마음은 우리가 하나님께 준비해서 드릴 수 가 있습니다. 지난주에 나눠드리고 들어오시면서 드린 추수감사 헌금 봉투 뒷면에 여러분의 감사를 한 번 적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우리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로 올려드리기를 원합니다.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라고 했습니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에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며 올려드리는 우리의 감사 제목들을 하나님은 듣기를 원할 것입니다. 한 번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5...

         

        가슴에 품고 한 번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2011년 나의 삶이 너무나 큰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졌습니다. 감사의 제사를 드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감사의 삶이 더욱더 풍성하게 결실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한 번 하나님께 합심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입술로 감사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기도 - 팔 다리가 온전치 않은 닉 부이치치의 삶을 통해 도전해 주신 하나님...우리가 감사하지 못할 상황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족하며 하나님을 높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오늘 우리의 손으로 적은 감사의 제목과 우리의 입술의 감사의 고백을 주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감사하는 자를 귀하게 보시고 축복해 주시는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파송의 말씀 - 감사하지 못할 상황은 없습니다. 닉 부이치치,오프라 윈프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을 때 그는 진정한 감사의 사람으로 세워졌습니다. 우리가 이 추수감사주일이 한해동안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전심으로 감사하는 귀중한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 됨을 기억하고 새로운 감사로 가득채우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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