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24 그 분의 열심 이사야 9:6-7
미국의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가 1981년에 최초의 발사를 시작하여 지난 7월 20일 귀환하여 30년 동안의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한 번 움직일 때마다 어마어마한 비용이 드는 이 엄청난 일을 3년도 아니고 무려 30년간 꾸준하게 추진한 미국인들의 저력에 많은 감동을 받습니다. 사실 사고도 몆번 있었고, 공중에 발사된지 2분만에 공중폭발하는 장면도 전세계가 다 지켜 보았습니다. 적지 않은 예산이기에 이 프로젝트에 많은 반대도 있었을텐데 이렇게 30년간 일을 진행하는 모습은 아주 놀랍습니다.
한 여행자가 아주 황폐한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나무와 물이 없는 절망의 땅이었습니다. 그때 한 양치기의 모습이 보였느데, 그 목자의 이름은 ‘엘제아르부피에’라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는 30마리의 양과 함께 그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목자는 입을 굳게 다문 채 무언가를 열심히 심고 있었는데, 그것은 도토리였습니다. 그는 폐가에서 양을 돌보면서 하루에 100개씩 도토리를 심었습니다. 그의 이런 작업은 3년 전부터 시작되었었는데,그로부터 5년이 지난 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습니다. 여행자는 군인이 돼 우연히 예전의 그 황폐했던 땅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곳은 아름다운 숲으로 변해 있었고,. 엘제아르부피에가 그동안 심어놓은 자작나무 밤나무 갈참나무가 절묘하게 어울려 환상의 숲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남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프로방스 지방이라고 합니다. 황페한 곳이였지만 누군가의 시작과 변함없는 열심 때문에 기대 이상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누군가의 열심히 있었기에 후손들이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누군가의 열심은 정말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경남 안동에 성좌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한센병, 나병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곳인데, 우리가 잘 아는 여수의 애양원이 170명 정도의 환자를 수용했다면 이곳은 700명 정도를 수용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33년동안 무료 진료로 이들을 돌보아 준 안동교회의 정창근 장로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은 이비인후과 의사로서 한결같이 33년의 시간을 그들의 육체를 위해 치료해 주었을 뿐 아니라 그 들을 위해 새벽마다 쉬지 않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던 아주 놀라운 하나님의 사역자셨습니다.
한 번은 안동의 한 금은방에 강도가 들어왔는데, 강도들이 집을 뒤지고, 주인을 위협하다가 이 정창근 장로가 준 감사패를 보고, 도둑들이 놀랐다고 합니다. 이 집이 정창근 장로님이 준 감사패까 있으니 이 집은 놔두자. 좋은 일하는 집인데 괜히 우리가 피해주지 말자라고 하면서 돌아갔다는 유명한 예화가 있습니다. 도둑들도 이 정창근 장로님을 잘 알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어떻게 33년을, 이 정도면 한평생을 거의 이 일에 헌신하셨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자! 그럼 이 이야기들에서 공통된 주제어를 하나 뽑아 올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열심”, “열정” 이라는 단어입니다. 열심이란 “어떤 일에 온 정성을 다하여 골똘하게 힘씀”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한 가지 일에 모든 것을 다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열심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다른 것에 집중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 목적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해서 전심전력하는 것입니다.
미국 최고의 동기 부여 전문가 중 한 명인 팻 윌리엄스가는 그의 책에서 마이클 조던을 ‘농구의 황제’로, 그리고 ‘20세기를 빛낸 영웅’으로 우뚝 서게 한 그의 모든 특성들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그 분석결과에서 그는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의 현란한 플레이와 농구 기술, 체력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재능 이면에 숨어 있는 조던의 피나는 노력, ‘지금 여기에’ 100% 몰입하는 집중력, 열정, 집념 승부근성 등을 꼽았습니다. 한 번은 농구 캠프에서 한 참석자가 조던에게 물었습니다.
“어렸을 때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했나요?” 그러자 조던은 “시간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았어요. 시계를 본 적도 없어요. 지칠 때까지, 아니면 어머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를 때까지 연습했거든요.” 한마디로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그를 농구의 천재로 만든 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뭔가에 집중하는 것은 굉장히 소중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에 집중하고 계십니까?
집중해야 될만한 일에 집중을 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집중하지 않아도 될 일에 집중을 하고 계십니까? 그 집중의 결과가 나만을 위한 것입니까? 아니면 우리의 공동체, 국가, 세계를 위한 것입니까? 하나님을 믿고 신앙을 고백하는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합니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그럼 무엇에 집중하고 계실까요? 적어도 이러한 질문에 자신만의 분명한 대답을 하고 살고 계시는 분은 인생을 열심히 사시는 분일 것입니다.
저는 이 질문에 각자의 대답에 앞서서 오늘 이사야서 9장 6-7절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의 열심, 그 분의 열심을 먼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은 한 예언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예언은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700여년 전에 예언된 내용입니다. 7일도 아니고, 7년도 아니고, 700년뒤의 일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아주 구체적입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라고 했습니다.
여기에는 한 아기가 태어날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잘 아는대로 이 아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계획으로 이 아기를 통해 인류의 고민이 해결될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우주왕복선의 30년, 아니 무려 700여전에 이 이야기를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아기가 보통아기가 아닙니다.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다고 합니다. 여기서의 정사는
통치의 개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사를 통해 권력을 사용하는 의미보다는 “정사를 메었다”라는 표현처럼 뭔가를 짊어진다라는 표현이 더욱 가까운 표현입니다.
성경에 보면 여러 통치자들이 나옵니다. 특히 열왕기 상,하에는 구약 이스라엘의 여러 왕들의 통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통치자들의 일반적인 특징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의 통치자로 오는데,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통치의 힘과 능력을 성경에서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이 이름들에는 그 통치자가 되실 분의 능력이 상징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묘자- 인간을 초월하는 신성을 가지신 분입니다. 영어로는 wonderful, 히브리어로는 ‘펠레’ 라고 쓰는데 이 뜻을 기적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주님의 이 땅에 오셔서 수 많은 기적을 보여 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통치자셨습니다.
그리고 ‘모사’ 라는 말은 뛰어난 지혜를 가진자로 오실 것을 의미합니다. 대충알ㄹ고 적당히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가 감탄할만한 엄청난 지혜로 이 땅을 다스리실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능한 능력의 소유자는 일시적인 통치자가 아니라 “영원히”라는 9:7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임하게 하실 것이라고 분명히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 사역에 대한 분명한 프로젝트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이 지켜지고, 보전되는 것 자체도 엄청난 일입니다.
이 하나님의 위대한 프로젝트를 위해 인류의 역사와 삶이 투여되는 것을 재정 가치로 환산한다면 이것은 우주 왕복선 30년과 감히 비교도 안될 엄청난 일입니다.
세계무역협회 수석 부총재인 이희돈 박사가 세계 100대기업가 모임에 같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그 모임에 갔더니, 정말 세계적인 기업 리더들이 다 모였는데,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는 모두가 하나같이 20,30년을 내다보고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를 미리 볼줄 아는 안목이 지도자들의 능력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우리 하나님은 20-30년이 아니라 이사야서의 예언에 따르면 예수님 탄생 700여년 전부터, 아니 어쩌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어쩌면 태초부터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그것도 별것 아닌 것 같은 죄 많은 인간이지만, 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엄청난 프로젝트를 기획하시고, 그 기획을 이루시기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이루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 일을 이루시는 모습에 대해서 정확하게 한 번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9:7 “여호와의 열심히 이를 이루시리라” 수 많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지만, 감히 비교될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안동성좌원의 정창근 장로님은 단지 육신의 나병환자였지만, 우리 주님은 인간은 수 많은 죄악으로 꿈틀거리면서 살아오는 나병환자보다 더 더러운 우리의 죄악을 위해 한 아기를 준비하시면서 그 아기가 자라서 그것도 죄인들을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것이라는 이 엄청난 프로젝트를 이루시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이것은 정말 엄청 손해 보시는 일입니다.
안하셔도 될 일을 자기의 피조물을 책임지시기 위해 엄청난 일을 계획하시고, 그것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어느것보다도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을 위해서도 이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이것을 이루는 “여호와의 열심”을 보라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우리의 열정과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저는 이 하나님의 열정을 델리한인장로교회에 적용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인간적인 면에서 보면 정용구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신학교육을 받고, 한국교회에서 다양하게 교회 사역을 경험하고, 총회에서 선교경험을 쌓고, 한인들이 많은 인도에서 와서 교회를 창립하고 한인교회를 한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이 모든 것의 시작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셨다는 것입니다. 이 지역에 하나님의 열심을 이루시기 위해 오래전부터 사람을 준비해서 훈련시켜 주시고, 그 사람이 일하도록 준비시켜 주셨고, 그 사람이 이 델리한인장로교회를 통해 계횎하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도록 지금도 쉬지 않고 역사하신 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더위를 참고, 먹을 것 잘 못먹고, 교인도 없는데서 고생한다가 아니라, 이것보다 더 많은 열정과 열심히 그 분이 이곳에서 이루고자 하시는 사역을 위해 “그분의 열심”으로 델리한인 장로교회가 움직여진다는 사실입니다.
간혹 우리가 착각하여 전기 스위치를 올리면 내가 불을 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스위치 뒤에 있는 전기회로나 전력을 공급하고 조절하는 모든 작업을 다른 사람이 한 것 같이, 우리 하나님은 자신의 사역을 위해 이미 엄청난 것을 이루시고 계시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열심“입니다.
그 분이 하신 다는 것입니다.
예배당에 사람이 없는 것에 대해 우리보다 더 많이 걱정하시는 분이 그 분이시고,
델리한인장로교회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이 신경 쓰시고, 고민하시는 분도 그분이십니다.
특히 인도 델리와 구르가온과 같은 인근 지역에 많은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가를 간절하게 바라고 기다리시는 분이 바로 그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계획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꿈꾸는 일을 위해 밤잠 설치고, 신경쓰고, 괴로워하는 것 주님이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지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정말 참되게 살아가고 의미있게 살아가기를 진정으로 바라시는 그분의 열정은 여러분의 열정보다 더 크고 높습니다.
비교도 안됩니다. 우리가 이만큼이라고 생각한 우리의 인생과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의 크고 기이한 일들이 우리 인생 가운데 일어나기를 그분이 더욱 기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 탄생전 700여년전에 약속된 그 어린 아기, 그리고 2011년 오늘도 그 분은, 그분의 열심을 쉬지 않고 운행하고 계십니다.
25년 전쯤에 정부당국에서 한 공기업에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대의 허허벌판을 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업은 왜 쓸모없는 그 땅을 사냐고 거절했습습니다. 정부는 할수 없이 한국 무역협회에 매입을 요청했고, 당시 남덕우 회장은 두말없이 그 땅을 샀습니다. 꿈이 있었기 때문에..그는 자원이 부족한 우리가 부강하는 길은 수츨증진 뿐이라고 생각하고 해외 바이어가 무역센터 빌딩에서 무역상담을 하고 코액스전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현대백화점에서 선물을 사고,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숙식을 하고, 공항터미날에서 국제공항을 향해 떠나는 one-stop 무역 센터건립을 꿈꾸었던 것입니다. 그의 바람대로 23년전에 대지면적 5만여평에, 총 36만평의 무역센터가 들어섰습니다. 현재 상주인구가 5만명이 넘고, 유동인구가 30만명이 넘습니다. 그 쓸모없는 땅이 엄청난 땅으로 변했습니다.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재무부 외자과에 근무할 때부터 외자도입, 제조업 육성,수출증진을 향한 경제 강국을 꿈꾸었습니다.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통한 인천전체의 경제자유화에 이어 남한 전역의 경제자유화, 그리고 북한에도 이러한 구역을 만들어서 상하이, 북한의 신의주, 개성, 남한의 인천과 광양, 부산, 그리고 일본의 주요항구를 잇는 황해경제권을 만들자는 구상을 했습니다.
2억규모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4억규모의 유럽연합보다 황해경제권은 12억이라는 시자에 인도까지 손을 잡으면 엄청난 규모의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금 진행되는 6,300만평의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삼성동 무역센터 1,000개가 들어서는 규모입니다.
이것이 세상에서 기업가들이 꿈꾸는 일이라면서 우리는 박수를 보냅니다. 없는 것에서 원대한 것을 향한 열심에 세상은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이 모든 원대한 것을 다 가지고 계시면서도 우리같은 보잘 것 없는
인생에 모든 것을 집중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열심히 이를 이룰것이라고 해습니다.
실제로 이 열심을 이루시기 위해 자신의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하는 일도 결코 후회하지 않으시고, 그 열심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저와 우리교회, 그리고 여러분을 돕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분의 열심을 신뢰하고 우리 인생 가운데 그분을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시편 37편 4-7의 말씀입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
그 분의 열심을 따르며 후회없는 우리 인생의 삶을 주님과 동행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