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2월 20일 누가복음 3:21-22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날짜 : 2017. 03. 09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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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복음 3:21-22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여자 분들에게는 남자와는 다르게 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하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결혼식장에서 사랑하는 딸의 손을 붙잡고 오다가 신랑에게 넘기는 아버지와의 발걸음입니다. 저도 남자라 이 부분에 대한 깊은 생각을 그 동안에는 잘 하지 못했었고, 아들만 둘이 있어서 앞으로 저에게는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되어서 많은 생각을 하지 못 했던 부분입니다.

        이 순간은 이 세상에 딸로 태어나서 너무나도 귀하고, 귀하게 부모님께 사랑을 받고, 이제 부모님이 아닌 새로운 가정에 딸을 보내는 파송식의 장면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전,후로 이전의 모든 일들이 생각이 납니다. 특히 조곤 조곤하게 이야기를 하며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 엄마가 아닌 무뚝뚝하고, 마음껏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아빠이기에 그 아쉬움이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항상 같이 있을 것 같았는데, 그 아빠의 품을 떠난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인식을 하는 순간이라 결혼식장에서 많은 신부들이 눈물을 많이 흘립니다.

        이제 신부는 성숙되지 않은 모습임에도 모든 것을 받아 주었던 부모님의 품을 떠나게 됩니다. 귀한 딸을 보내지만, 신랑의 부모에게는 아들을 빼앗아갔다는 신랑 부모의 아쉬움이 다 새신부에게 돌려집니다. 특별히 아들을 너무나도 사랑했던 시어머니에게, 그 아들을 빼앗아간 새 신부는 구조적으로 온갖 미움의 폭발 도화선이 됩니다.

        얼마전에 끝났던 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에 보면, 선우네라는 한 집이 나옵니다. 3인 아들과 6살된 여동생이 사는 집인데, 이 집의 가장인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일찍 죽게 됩니다. 그래서 남편의 연금으로 살아가는 한 과부가 나옵니다. 선우 엄마의 캐릭터는 어려운 환경에도 밝게 살고, 어려운 살림이지만 굳굳하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죽은 남편의 어머니, 시어머니가 등장을 합니다. 갑작스런 시어머니의 방문에 이 선우엄마는 정신이 없습니다. 사색이 되어서 정신을 못 차립니다.

        시어머니는 집에 들어와서 손주들을 열심히 챙깁니다. 그런데 집안을 하나씩 살펴봅니다. 그리고 한마디씩 던집니다. “내 아들 죽여 놓고 혼자 잘 살고 있네.....”반찬부터 아이들 입는 옷까지 하나씩 다 트집을 잡습니다. 정도에 지나치게 한마디 한마디 상처를 주는 말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선우 엄마가 울음을 터트립니다. 통곡을 하고 울면서 시어머니에게 한 말이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어머니 제가 그렇게 나쁜 년인가요? 내가 그렇게 어머니 보시기에 엉망입니까? 저도 우리 엄마한테는 제일 예쁘고 귀한 딸이예요......”라고 이야기를 하고 펑펑 웁니다.

        언젠가 이야기를 드렸지만, 인도에 메헨디라는 것이 있습니다. 결혼하는 인도신부의 팔과 다리에 보면 아주 정교한 문양의 장식을 그려 넣습니다. 보통 헤나라고 하는데, 보통 결혼 전에 양가의 여자들이 모여서 이것을 그려주는데, 이 때 양가의 여자들이 서로 인사도 하고, 알게 되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이 메핸디를 할 때 친정 엄마가 아주 많은 그림을 그려 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인도는 이 메핸디가 지워지기 전에는 집안 일을 하지 않기에 자기 딸을 위한 친정 엄마의 배려이기도 하고, 이 메핸디를 할 때에는 오랫동안 꼼짝도 않고 앉아 있어야 하는데, 우리 딸은 이렇게 어려운 그림을 위해 오래동안 인내를 가지고 잘 견디고 앉아 있었고, 그러기에 인내심이 잘 준비된 딸이라는 것을 시어머니에게 상징적으로 암시해 주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렇게 귀한 딸을 새로운 가정에 보내는 마음이 얼마나 많은 걱정과 염려를 하는지를 잘 엿볼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우리는 잘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본문에서 이 사랑하는 딸을 시댁에 보내는 부모님의 마음과 같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누가복음은 예수님께서 유아기를 보내시고, 사역을 위한 준비의 시간을 마치시고, 본격적으로 이 땅에서의 사역을 하기 위한 상징적인 발걸음으로 세례를 받으시는 장면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3:2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좀 특별한 일이 일어납니다. 3:22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그 동안은 이 부분이 잘 마음에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기 전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니, 오늘 결혼식에서 아버지가 딸을 보내는 마음, 어머니가 사랑하는 딸을 시댁에 보내는 마음에서 중요한 힌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정말 예수님은 이제 세례를 받으시고 난 뒤부터 본격적인 사역이 되어지는데, 과정이 너무나 험난합니다. 사람들은 늘 자기의 필요를 채워달라고, 쉴틈없이 예수님에게 몰려 왔지, 예수님을 시기하는 종교지도자들이 항상 예수님을 없애려고 생각하고 있지, 예수님이 데리고 다니던 제자 중에 하나가 예수님을 팔지 않나, 결국 죄 없는 예수님이 수 없이 많이 맞고, 결국 십자가에 달려서 모든 물과 피를 쏟으면 죽게 될 그 세상에 이제 예수님이 보내 지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과정을 아시고, 이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는 것, 그 순간 하나님 아버지로서 예수님께 그 세상에서 지치지 않고, 이기게 하시기 위한 위로의 말씀을 성령을 통해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음성을 들려 주십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예수님께 들려 주셨습니다.

        저는 이 장면이 결혼식장에서 사랑하는 딸을 신랑에게 건네주면서, 손을 놓기 전에 마지막으로 딸에게 아버지가 해 주는 말씀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때 무슨 말을 보통 아버지들이 딸에게 할까요?

        (예화) 1,2 밖에 안지났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청소년부 연합수련회가 있었고, 한국 방문을 통해서 되어진 일, 단기 선교팀들이 두 팀이나 방문하고, 그 와중에 스리랑카까지 다녀오고.....쉴틈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지난주 수요일에 쉼을 가졌습니다. 맘 먹고 쉴려고 하는데 요즘 저희 집에 인터넷 전용선으로 100mbps에 용량 무제한 인터넷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한국방송을 보았습니다.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을 제가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최백호라는 전설적인 가수의 노래를 젊은 가수들이 새롭게 부르는 시간이였습니다. 저도 이 프로그램을 자주 보니까 대충 흐름을 압니다. 좀 밝은 곡, 모든 관객이 흥겹게 참여한 곡들이나, 가수가 아주 노래를 잘 부르는 곡이 항상 1등을 합니다. 이번 공연에도 아주 잘하는 밴드가 화려하게 곡을 편곡을 해서 아주 높은 고득점을 얻었습니다. 다들 그 팀이 우승을 할 거라는 예상을 했는데, 마지막에 나온 가수가 있었습니다. “이라는 가수인데, 이 가수가 애비라는 곡을 부르겠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처음 듣는 곡이였습니다. 이라는 가수는 이제 결혼 2년차인데 이 노래를 자신이 결혼을 하고 신혼 여행 때 너무나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가뭄으로 말라터진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 너는 알겠니

        비바람 몰아치는 텅빈 벌판에 홀로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모습이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애비소원은 그것뿐이다

         

        2절 아장 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자라 내곁을 떠난다니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 있구나

        그래 그래 그래 울지마라 고운드레스에 얼룩이 질라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애비 부탁은 그것 뿐이다

         

        이 노래가 시작이 되는데 관객들은 거의가 다 울음바다입니다.

        심지어는 노래를 하는 가수도 겨우 겨우 울음을 참아가며 노래를 부릅니다.

        카메라 촬영하시는 분들, 작가들, PD들도 모두가 다 웁니다.

        아마도 모두에게 남아 있는 부모님에 대한 아련한 마음이 있기에 모두가 다 웁니다.

         

        공연후에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도 대기실에서 많이들 울었습니다. 그 가운데 판소리로 곡을 준비해서 온 남상일이라는 분이 있는데, 이 분이 유독 울지 않아서 사회자가 짖궂게 묻습니다. “아니 다 우는데 당신은 왜 안우냐고...” 그랬더니 이야기를 꺼냅니다. 사실은 자신이 이 곡을 하려고 고민을 했는데, 이 곡을 하다가 너무 울까봐 자신이 없어서 이곡을 포기했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언젠가 심청전에 심봉사 역을 맡았는데, 마침 공연을 하기 전에 아버님이 돌아가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눈물을 참고 공연을 하는데, 판소리 대사 중에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서 공양미 삼백석에 자신의 몸을 팔고 바다의 제물이 되려는 그 장면에서 아버지인 심봉사가 딸을 떠나보내면서 오열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가사가 네눈 팔아서 너를 사지, 너 팔아서 내눈사랴. 세상 무엇을 보겠다고 눈을 뜨겠냐...가지마라. 가지마라. 가지마라..라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남상일씨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합니다.

        저도 그런데 이 방송을 보다가 많이 울었습니다. 공연을 세 번 반복해서 보았는데, 볼 때마다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이 애비라는 노래의 가사 중에 아버지가 딸을 보내면서 마지막에 전해 주었던 이야기...“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참아야 한다..” 라는 이 부분에서, 우리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라는 땅에 선교사로 보내 주셔서 사역을 하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델리한인장로교회를 통해 많은 일들을 하게 되고, 좋은 성도님들을 만나서 남들에게는 좋아 보이지만, 저희와 저희 가정에게도 말 못할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인도라는 곳의 열악한 매일 매일 반복되는 여러 어려움...

        특별히 작년 한 해는 다리를 다쳐서 일 년 동안 다리를 절고 살았고, 전신마취를 두 번이나 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7월부터 저희 가정을 선교사로 파송을 해 준 교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후원을 중단했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후원교회들이 중단이 되니 괜히 서러웠습니다. 선교사들에게는 후원교회가 크든 작든 기도해주고 마음으로 위로해 주고, 함께 해 주기에 선교사에게는 후원교회가 큰 힘이 되는데, 후원교회가 없는 선교사가 되니 마음 고생이 많았습니다.

        사역은 쉴 틈없이 계속되어지고, 많은 일들을 맡겨 주시는데,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여러 가지로 힘들어하는 가족들을 보니 마음이 많이 어려웠었나봅니다.

        지난 1월에 한국 방문에는 일부러 한국 방문 일정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알리면 설교를 부탁하셔서, 조용히 예배자로 예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동안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오랜만에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거의 8년 만에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전기도 나가지 않고, 영상도 최고급이고, 200여명이 되는 웅장한 찬양대....사실 저곳에서 모든 일을 담당했었는데라며....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늘 예배를 인도하다가 예배에 참석을 해서 회중석에 앉으니 저도 평소와 다르게 하나님께 할 말이 많이 있었나 봅니다. 지난해 겪은 여러 맘고생을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제대로 하소연을 하기도 전에 주님께서 조용한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 다 안다...”그 한 마디셨는데, 갑자기 제 눈에 눈물이 주렁주렁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말을 더 이어가려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마음에 계속 음성을 들려 주셨습니다. “다 안다니까...다 보았어...다 알고 있어...너 고생하는거 다 알어..라는 음성을 들려 주셨는데 더 이상 제가 기도를 못했습니다. 제 주변에 저를 아시는 분들이 계셨고, 앞 자리에 앉았는데 챙피할 정도로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한 마디의 주님의 음성이 너무나 많은 위로와 치유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2으로 이번에 잠시 쉼을 가질 때 아버지가 딸을 보내면서 전하는 그 말씀과 같이 오늘 노래의 가사와 같이 힘든 시집살이와 한 가정에서 빨래하고 밥하고 드러나지 않는 온갖 집안일을 해야 하는 딸에게 잘 살아야한다. 행복해야 한다. 잘 참아야 한라는 아빠의 마지막 말과 같이 오늘 우리 주님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힘든 인도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겪지만,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잘 참아야 한다...”라고 주님께서 말씀 하시는 것 같이 들렸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저 뿐만이 아니라 여기에 계신 모든 성도님들에게도 동일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 우리 주님은 여러분의 고생과 수고에 대해서 다 안다고 하십니다.

        우리 한 번 찬양하기 원합니다.

        우리 주님의 음성처럼 듣기 원하는 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사랑한다 아들아..내가 너를 잘 아노라

        사랑한다 내 딸아 내게 축복 더 하노라”....(한 번 더)

         

        저는 이것을 깨닫고, 오늘 성경 말씀 누가복음 3을 보니, 드디어 왜 이렇게 하나님께서 세례를 받는 예수님께 이렇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 주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라고 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이 험한 세상에서 너무나 많은 고생을 하실 것을 하나님께서 아셨기에, 그 세상을 향해, 고생의 길을 걷는 예수님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라고 하신 것입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이 땅을 사시면서 고난 중에 늘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멸시를 받고, 천대를 당하고, 배척을 당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은 변함없는 사랑으로 너는 내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너의 고생과 수고를 내가 잘 아노라..” 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참고 이겨내셨을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을 잘 살펴보니, 같은 공통점이 있는데, 힘들고 어려워도, 그 가운데 주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들은 잘 이겨냅니다. 어떤 고통과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의 그 분명한 음성을 들은 사람들은 어려움을 이겨냅니다.

         

        예수님 삶 자체는 고난 받는 이 땅에 보내 주신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의 삶과 태도, 그리고 이 땅에서 보여 주신 모든 것들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고난 받는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하고 잘 살고, 잘 참도록 하기위해서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통해서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듣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면 삶의 안식과 위로를 얻고,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지금은 우리가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을 함께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혼자서 성경보고 찬양 부르는 것을 통해서도 주님을 만날 수도 있지만, 교회를 통해 함께 주님을 만나고, 일하도록 하셨습니다. 만나기 쉽지 않은 사람들을 교회에서 만나서, 함께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며, 주님이 어떻게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도우시는지를 함께 보게 됩니다. 최근에 또 많은 분들이 한국으로 들어가시지만, 그 분들과의 귀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믿음이 자라났던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잠깐 잠깐이지만, 교회를 섬기면서 하나님이 그 분에게 하나님이 역사하신 이야기와 주께서 도우시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많은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여기에 모인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은 우리 하나님이 너무나 귀중히 여기셔서 마치 시집간 딸의 마지막 손을 잡으며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 잘 참아야 한다.” 라고 이야기하는 친정 아버지의 마지막 말과 같이, 인도 땅에서 힘들게 살아가며, 믿음으로 이기는 우리를 꼭 붙들어 주시며,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그 주님의 말씀을 꼭 들어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세례를 받는 그 장면에서 들려주신 그 음성..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고, 내가 너를 기뻐한다고 하셨던 그 말씀,

        나를 위해 가장 필요하고,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말씀을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꼭 들어야 합니다.

        그 말씀은 여러분이 인도에서 힘들고 지칠 때 여러분에게 다시 일어나게 하고, 용기를 주고, 지치고 낙심된 여러분에게 새로운 힘을 줄 주님의 그 음성, 아버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이 주님의 음성을 모두가 듣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이번 사순절에, 주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그 음성을 들으려면 주님과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많은 소리 가운데 주님의 음성을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주님께 집중해서 듣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순절에는 주님이 여러분 각자에게 들려 주시는 참된 위로를 반드시 듣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이야기를 하시지 않더라도, “다 안다라는 짧은 그 한마디의 음성을 들려 주신 것과 같이..여러분 각자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꼭 듣기를 원합니다.

        그 음성은 오늘의 시간만이 아니라 여러분 삶의 전체를 이기고 견디는 힘을 줄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이 험난한 세상 사역을 앞두시고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이번 사순절, 특별히 열악한 상황인 인도에서 고생하는 우리들이, 지금 여러 문제로 고민하는 성도님들의 각 가정과 개인에게 들려 주실 주님의 그 음성을 놓치지 않게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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