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월 31일 욥기 23:10-14, 내가 가는 길을 아시는 주님

      날짜 : 2017. 03. 09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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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31일 욥기 23:10-14, 내가 가는 길을 아시는 주님

         

        우리가 성경을 읽는 이유 중에 하나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어떠한 일을 하셨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어떠한 일을 하실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 성경을 읽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 알면 알수록 더욱 확실하게 주님을 신뢰하고, 우리의 삶에서 주님을 더욱 붙잡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욥기에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내가 가는 길을 아시는 주님이시다라는 분명한 주제를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 능력을 아는 삶과 알지 못하는 삶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삶입니다. 우리가 길을 알지 못하고 가면 괜히 두렵습니다. 어떤 위험이 있는지 모릅니다.

        이번에 한국 방문시에 저렴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본을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갈 때는 일본에서 10시간 정도를 기다리고, 올 때는 일본에서 하루 자고 와야 하는 비행기입니다. 대기하는 동안 일본 시내를 잠깐 둘러보러 나올 수 있는데, 일본의 지하철은 일본 사람들도 엄청나게 헤메는 복잡한 노선입니다. 그리고 잘못 타면, 많은 벌금을 물어야 합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동경시내로 나가기 위해서 전철을 탔는데, 이상한 것은 아무리 가도 정거장이 지하철 노선도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밤새도록 잠을 자지 못하고, 아침에 내렸는데, 피곤한 상태에서 전철을 탔는데, 일본 사람에게 물어보고 탔는데, 이상하게 역명이 나오지 않으니 계속 불안했습니다. 40분 정도를 지나고 나니까 드디어 역명이 지하철 노선도에 나오는데, 그 이유를 알고 보니, 너무 시내 외곽이라 역들을 일일이 표시하지 않고 뭉뚱그려 놓았던 것입니다. 나중에 길을 알게 되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여행이라는 단어가 Travel 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이 단어의 어원은 고생이라는 Travail'(트라베일)에서 오게 된 단어였습니다. 우리 인생을 간혹 여행에 비유를 하는데, 이 여행이 힘든 이유는 우리가 갈 길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욥기서에서 은 정말 자신의 삶에서 이 알 수 없는 길을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욥기서 1장은 욥이 안정적이고 여유있던 삶을 살았던 사람이라고 소개를 해 주고 있습니다.

        1:1-3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은혜 받은 자의 마음도 있었고, 자녀들도 많았고, 재산도 많았습니다. 죽을 때까지 먹고 사는데 큰 변수가 없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랗게 안정적인 길을 걷던 욥이였는데, 갑자기 그의 인생에 알수 없는 길들이 펼쳐집니다. 1:14,15에는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라고 합니다.

        1:16에는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라고 합니다.

        1:17에는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라고 합니다.

        1:18,19에는 최고 결정타가 이야기 되어집니다.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아들 일곱 딸 셋이 모두 한꺼번에 죽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만 닥치게 되어도 이겨나가기 힘든데, 한꺼번에 모든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늘 부러워하고, 안정적이던 욥의 길은 이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적용) 요즘 세상은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많아서 정말 우리의 앞길을 예측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테러에 대한 위기들이 이번 Republic day를 겪으면서 인도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무시 무시한 IS, 탈레반 등이 이제 우리 주변에서도 듣게 되는 뉴스가 되었습니다. 세계 경기의 위축과 둔화가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엘니뇨나 지구 온난화, 미세먼지 같은 환경적 위기가 우리의 삶에도 너무나 많은 변수를 준다는 것을 우리는 매일 실감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자 관련 새로운 법이 등장해서 선교사님들에게 점점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것을 저도 실감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공항에 들어오는 중에 잡혀서 인도에 가족들이 다 살고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음에도 공항에서 잡혀 인도 땅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추방을 당하는 사례도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도 어찌보면 욥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욥의 고통이 임하면 우리 중에 누가 과연 견딜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그렇게 어려움을 당한 욥이 그 고난 가운데 오히려 더욱 분명하게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경험하고, 하나님에 대한 자기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욥은 그 힘들과 불확실한 삶의 현장에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그는 분명하게 고백을 합니다. 욥기 23:10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라고 고백을 합니다. 그는 자신이 비록 고난과 불확실한 삶의 길을 걷고 있을지라도, 그 길을 동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지금 자신의 이 길도 분명히 알고 계신다는 확신과 분명한 믿음의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욥의 고백만이 아니였습니다.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동일하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아신다라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모든 길을 알고 계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길을 분명하게 아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될 때 가장 안전하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욥처럼 중간에 너무 힘든 길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한 시간이 되었을 때, 잘 견딘 욥을 다시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됩니다.

        욥기 42:12-13을 보면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 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헤멜 때, 길을 잘 모를 때, 우리 인생의 길을 아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되면 우리는 염려가 없습니다. 일본 동경에서 길을 헤멜 때, 일본 남자 고등학생이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전철 노선도를 봐도 역이 나타나지 않고, 방향이 뒤로 가는 느낌이라 불안해하고 있을 때, 그 일본 고등학생이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서, 어플을 열고 제가 보여 주었습니다. 영어를 잘 못했지만, 저에게 열심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 열차가 852분에 목적지에 도착할거고, 지난번에 탔던 것과 다른 이유는 이 전철이 직행이기에 갈아탈 필요도 없고, 가만히 기다리면 목적지에 도착할 거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도착 시간에 1분도 틀리지 않게 제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분명하게 길을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기에 제가 어려움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은 우리에게도 같은 상황을 권면해 주고 있습니다.

        분명하게 우리의 길을 아시는 주님께 우리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저에게 길을 알려 주는 일본인 고등학생에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믿는 것이였습니다. 중간에 제가 길을 이탈해서 아닌 것 같다고 다른 길로 간다든, 다른 열차를 타는게 아니라, 바르게 가르쳐 준 길을 믿고 기다라는 것 뿐이였습니다.

         

        욥도 그러기에 그것을 분명하게 경험했습니다.

        욥기 23:11,12을 보면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길을 아시고,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그 주님을 신뢰하고, 그 분의 따르는 것입니다. 길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 사이에 가져야 하는 오직 한 가지 관계... 그것은 바로 신뢰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가질 때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길로 온전히 걸을 수 있습니다.

        욥은 이 신뢰가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는 신뢰가 아니라,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들을 잘 따르는 삶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말씀들을 어려운 가운데서도 듣고, 그리고 그 말씀 가운데 주신대로 살려고 애쓰는 삶이 되어질 때, 우리는 그 분의 인도하심속에 온전히 거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간혹 하나님이 말씀하셨는데 신뢰가 되지 않으면 좌로도 가고 싶고, 우로도 가고 싶고, 아니면 정반대로 걷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항상 우리의 길을 지시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적용) 씀을 따르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말씀을 듣고, 외우고, 공부하는 삶이 말씀을 따르는 삶일까요? 물론 말씀을 듣고, 외우고, 공부하는 삶을 통해 우리가 분명하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과 길을 확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우리가 그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말씀을 따르는 삶이 되지 않습니다.

        간혹 우리가 주변에 말씀을 듣고, 공부하고, 외우는 삶까지는 충실하게 하는데, 삶은 말씀을 따르지 못하는 성도들을 보게 됩니다.

        (사례) 지난해 성탄절 전 대강절 기간 동안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시고, 그 만남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모습을 보고, 2016년 올해 표어 가운데 한 부분을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많이 만나러 가야 한다고 정했습니다.

        이번에 한국 방문에서는 사실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사실 시간도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과 함께 외쳤던 이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만남이 있어야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다.”예수님도 이 만남을 가지셨고, 그 만남의 하나님의 역사를 이룬다라는 말씀이 많이 새겨졌습니다.

        여러 만남들이 약속이 잡혔는데, 도착하는 날부터 최강 추위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영하 17, 체감온도 영하 28....눈도 오고 길도 미끄럽고, 여러 약속들을 취소하고 싶었는데, 그럴때마다 이상하게 예수님의 만남...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라는 말씀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일정을 잡다보니 사실 식사를 하면 시간이 많이 소모되서 식사는 길에서 오뎅꼬치나 과자로 떼우고, 만나는 일들을 순종하면서 하나씩 잘 소화를 했습니다.

        여러 일정들을 다 소화하고 한국을 떠날 때, 하나님께서 주신 그 말씀들을 쫓았을 때 하나님께서 참으로 많은 축복을 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노력해서 이루려고 했던 것보다, 하나님께서는 만남을 통해 많은 일들을 계획하시고, 일을 더 잘 되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이건 누가 계획한다고 해도 계획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교회를 위한 일들, 인도에 계신 선교사님들을 위한 일들,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일들, 그리고 여러 굵직한 일들이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주신 말씀을 순종하고 따를 때 경험하는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많은 교수님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인도에 계획하고 계시는 일도 조금씩 보게 되었습니다. 전체 일정을 통해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된 것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이미 주님께서 알고 계셨고, 그 길로 온전하게 걷도록 하나님께서 만남을 인도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분명하게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욥기 23:13,14의 고백을 보면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욥이 고백한 하나님은 이미 작정하신 것, 그냥 하나님이 억지로 그냥 강제적으로 끌고 가시는 삶이 아니라, 우리 인생 가운데 가장 보람되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그 일을 계획하시고, 우리가 그 길을 가도록 우리를 계속해서 돌보신다는 사실을 욥은 분명하게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차량의 네비게이션을 키고 가다가 잘못된 길을 가더라, 목적지를 향해 다시 인공위성으로 궤도를 수정하고 우리를 온전한 목적지에 가게 하는 네비게이션과 같이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에게 가장 풍성한 삶이 되도록, 작정하신대로, 우리의 길을 이미 아신대로 그 길을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물론 욥이 가는 중간 길에 너무나 힘든 일을 겪었지만, 그것도 과정이였고, 그 길에서도 주님은 함께 하셨고, 욥의 믿음의 눈을 더 깊이 뜨고 성숙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오직 한 가지 일, 우리의 길을 아시는 그 분을 신뢰하고, 우리의 길을 알려 주시는 그 주님의 말씀을 자꾸 배우고, 읽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온전히 따라야 합니다. 우리 삶에서 인도하시는 주님을 온전히 따라야 합니다.

        (적용) 욥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따랐다고 하는데, 우리는 간혹 우리가 가고 싶은 쪽으로만 따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간혹 말씀을 듣고, 배우는 것은 잘 따르는데, 말씀을 쫓아서 살지는 않습니다. 바퀴가 두 축이 있는데, 한쪽은 말씀을 듣고, 배우는 삶이고, 다른 쪽 축은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인데, 한쪽만 움직이니까 신앙이 앞으로 전진하지 않습니다. 바퀴가 두축으로 가야지, 한쪽이 문제가 생긴 바퀴는 절대로 앞으로 가지 않습니다. 움직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늘 제자리에서 빙빙 돌게 됩니다.

        그러니 신앙도 제자리에서 빙빙도는 신앙만 하게 됩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고,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화)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물질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물질을 통해서도 복을 주시고, 우리의 물질의 삶에서도 분명하게 역사하시는데, 물질에 있어서 주님을 따르는 것은 도저히 따를 용기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재정생활에 대해서 분명히 들었지만, 들은 것을 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뜻을 자꾸 바꾸기도 합니다. 물질에 대해서는 주님이 간섭하지 못하시게 철저하게 방어벽을 쳐 놓습니다. , 물질을 주님께 드리게 되더라도, 자신의 생각과 관점에서 드립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기보다는 이걸 이렇게 쓰면 의미 있게 쓰겠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드린 물질에 자신이 이미 주인이 되어서 물질을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와 사랑과 헌신의 마음이 아니라, 전적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함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생각하고 판단해서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주님께 나아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물질세계에도 분명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우리가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가 드린 것보다, 우리에게 베푸시는 것이 너무나 많으신 것을 우리가 믿음으로 체험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물질세계에도 얼마나 분명하게 우리의 길을 알고 계십니다. 이 물질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우리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 우리의 마음 자세도 하나님은 분명히 다 알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도 분명하게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이 부분도 맡기고 주님을 따를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영역에서의 우리의 길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길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 가장 보람이 있고, 의미가 있고, 우리의 삶에 가장 보석같이 빛날 영광의 길이 될 것을 알고 예비하신 길입니다.

        욥은 지금 고난에 처해 있지만, 분명하게 이 고백을 했습니다.

        23:8-10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지금 모든 것을 잃고, 자녀들도 잃고, 건강까지 잃은 자신이지만, 그래서 앞으로 가도, 뒤로가도,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분간도 못하고 힘든 삶을 살지만, 나의 길을 아시는 주님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더욱 더 보석과 같이, 마치 순금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축복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길이 이와 같이 우리의 모든 길을 아시는 주님을 온전히 따르고, 그 분의 길을 가기로 작정하는 믿음의 성도들의 발걸음으로 2016년의 시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61월이 벌써 지나갑니다. 내일부터 2월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귀한 2016년을 우리가 온전히 우리의 길을 아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하고, 주님과 동행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정말 잘왔다...정말 감사하다, 정말 내 길을 아시는 주님의 길이 너무 감사하다라는 고백을 우리 모두가 하기를 원합니다.

        한참을 갔는데, 죄로 치우친다든지, 우로 치우쳐서, 아니면 제자리에서만 빙빙도는 삶을 살고,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후회하는 삶이 아닌, 두렵고, 예측하지 못할 그 길이 아니라, 내 길을 아시는 주님 따라 복된 축복의 여정을 주님과 동행하며,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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