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1월 29일 요한복음 17:1-7, “사명과의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날짜 : 2017. 03. 03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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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9일 요한복음 17:1-7, “사명과의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삶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시던 삶의 모습을 살펴보면, 예수님께는 많은 능력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 인간의 능력을 벗어난 신적인 능력도 많으셨습니다. 능력이 많으신 예수님이신데, 예수님이 이 땅에서 지내신 시간과 삶의 내용은 분명하게 예수님 스스로 결정하고, 예수님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과 임무가 있었음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그냥 살다가 보니 되어진 삶이 아니라, 이 땅에 태어나심, 그리고 이 땅에서 지내시던 삶,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그리고 부활하시기까지 모든 삶의 모습 가운데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심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가지신 능력으로 충분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다가 가실수도 있었는데, 예수님은 분명하게 자신이 맡은 일이 있다는 말씀을 여러번 하셨습니다.

        십자가 사건을 보아도, 사실 능력이 많으신 예수님은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일이였는데, 이루고자 하는 임무를 위해서 그 길을 결코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의 여정을 보면, 분명한 임무가 있으셨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도입) 오늘 우리가 읽은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기도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살펴봄으로 예수님의 가장 깊은 내면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는데, 예수님은 이 기도에서도 분명하게 자신의 이 땅에서의 삶의 목적을 분명하게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 내용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부분이 오늘 읽은 본문 가운데 하나인 요한복음 17:4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가장 분명하게 목적을 가지고 하셨던 일은 바로,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이루는 삶에 우선순위를 두셨습니다.

        이 일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선포하고,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역이 바로 예수님의 이셨고, 임명이고, 바로 사명이였습니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죄인으로서는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기에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부탁하신 십자가에 죄인들을 위해 대신 죽는 삶도 기꺼이 담당하십니다.

        요한복음 19:30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바로 직전에 하셨던 말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죽음의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은 자신이 맡으신 임무를 잊지 않으셨는지, 마지막 말이 다 이루었다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의 마지막을 보게 되면, 아쉬웠다는 말이 대부분입니다. 심지어는 죽음을 피하려고, 죽음 앞에 있는 자신을 거부합니다. 그래서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을 치고, 죽음으로부터 달아나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처참하고, 비참하고, 좌절된 것 같은 33년의 짧은 생애를 사셨지만, 분명하게 자신의 생애를 이 땅에서 마감하실 때 다 이루었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다 이루셨다예수님의 삶을 보면 그저 사람들을 만나신 일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치료를 해달라고 하면 고쳐 주시고,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님의 나라를 소개하셨습니다. 같이 다니는 제자들과 먹고 자고 같이 생활하셨습니다. 변변한 집도 없으셨습니다. 어떤 유명한 관직에 오르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은 결국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삶인데, 우리가 보통 이 세상에서 이루려고 하는 삶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삶인데, 예수님은 그것이 바로 아버지 하나님께서 부탁하신 일이며, 33년의 생애 가운데 실제로 사역을 하신 3년은 길지도 않은 시간이였지만, 예수님은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부탁 하신 사역을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반면에 예수님보다 한참 많은 나이를 먹고 사는 사람들임에도, 죽기 전에 내 인생에 대해서 도대체 뭘 하고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고백을 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습니다. 심지어는 인생에 분명한 목적이 없이 살던 사람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냥 그럭저럭 주어진 삶에 자신을 내어 맡기고, 흘러 가는대로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엉뚱한 것에 의미를 두고, 평생을 그것을 위해 살아갑니다. 또 어떤 사람은 누가 부탁 한 것도 아닌데, 자기 스스로 자기 인생의 목적을 잘못 정하고, 자신 뿐 아니라, 가족까지,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 모두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도록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 인생을 열심이 사는거야 로 정하고, 그저 열심히 사는데만 집중해서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니야 그냥 긍정적으로 사는거야라고 정해 놓고, 그냥 웃으면서 평안하게 사는 것이 최고인줄 알고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우리 가족끼리 걱정없이 살면 그게 좋은거지 뭐...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냥 왔다가 그냥 가는 삶을 살기 위해 그토록 힘든 우리의 삶에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분명에 이 땅에 예수님과 같은 하나님 아버지의 임무, 다시 말하면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의 인생이 정말 소중하고, 아낌없이, 후회없이 살기 위해서는 우리는 분명하게 우리의 사명을 발견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인생은 사명을 분명하게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분명하게 우리의 삶에서 이 사명을 만나게 될 때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참되고, 복되게 사용하는데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열심히 살았는데, 누구보다도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하고 살았는데, 나중에 그게 아니야, 그렇게 사는게 아니야, 너 잘 못 살았어라고 한다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사랑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이 사명을 분명히 발견하고, 이 사명을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의 인생에 참된 사명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오늘 성경에서 보여 주었듯이 하나님 아버지와의 깊은 만남이 되어질 때, 우리에게 참된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교제가 되어질 때 우리는 참된 사명을 얻게 되어집니다. 오늘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의 기도는 그것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7:2을 보면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모든 인생에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셨는데, 이것을 모르고, 불안과 두려움과 억눌림과 좌절을 하며,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영생을 주기를 원하셨고, 이 영생은 요 17:3을 보면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고, 마르지 아니하고, 후회되지 않는 삶이 되는 이 영생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받기에 앞서서, 우리에게 참된 사명을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우리가 사명을 받고 일을 할 때 혼란스럽게 되지 아니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견디게 됩니다.

        지금 인도에서 개봉중인 007 영화 스펙터....저도 아직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미션 임파서블이나 여러 첩보 영화의 과거는 주인공이 열심히 악한 세력을 무찌르는게 최고의 볼거리였는데, 최근 첩보 영화의 흐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션, 즉 임무를 준 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립니다. 믿고, 의지했던 임무를 주던 자가 변절을 한다든지, 가장 나쁜 적이 바로 숨은 얼굴을 하고, 주인공에게 거짓 임무를 주어서 주인공이 고뇌하는 장면들이 최근 첩보영화에는 꼭 들어갑니다. 그로인해 열심히 임무를 수행을 하지만 일이 점점 더 복잡해져 버립니다.

        우리 인생과도 같습니다. 세상이 주는 정보를 따라 이렇게 살면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닙니다. 세상이 주는 정보는 커피를 마셔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고민이 됩니다. 비타민을 먹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생수를 마셔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진학 정보도 이것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저것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참된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 분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으시고, 가장 분명하게 우리에게 우리가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참되고 신뢰할 만한, 우리의 인생 전부를 돌보시고, 지키시는, 우리에게 가장 적절하고, 분명한 사명을 주실 주님 앞에 나와서 자주 교제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미션, 우리의 임무, 우리의 사명을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열심보다 더 중요한 그 분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삶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간혹 우리는 우리 뜻대로 갈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을지 모르지만, 주님의 뜻이 아니라면, 우리는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그 분의 뜻을 이루는 방향으로 방향을 조정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도록 우리의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뜻은 매우 중요합니다.

        ()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이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처참한 십자가의 형벌을 당하고 죽는 것이 너무나 괴롭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예수님도 그 고통이 너무나 힘든 것을 아시고, 피하시고, 싶으셨지만, 예수님은 그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우선순위를 드립니다.

        마태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해야, 하나님 아버지의 사명을 이루는 것이기에 그 자체를 그대로 존중하고, 그 일을 따르셨습니다. 그러하셨기에 오늘 우리 믿는 자들이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예수님께서 사명을 감당하셨기에 우리에게 구원의 역사가 시작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도 분명하게 원하시는 방향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 일이 때로는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좋은 길과는 반대가 되고, 다른 길이 될지라도,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그 길을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으로 썩어질 것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하신 하나님을 위해서 드려진다는 그 기쁨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간혹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 우리에게는 기쁨이 없고, 늘 우리 인생대로 사는게 아니라 늘 하나님께 족쇄를 메고, 늘 종처럼 살아야 되기에 늘 우울하고, 우리도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달려 죽듯이 우리 인생이 완전히 하나님께 노예 인생이 되는게 아니야....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비록 이 세상에서는 그렇게 비참하게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요한복음 17장에서의 기도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서 비록 인류에게는 저주를 받고, 버림을 받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부탁하신 이 위대한 임무를 완성하시므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스런 자녀로 영원토록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거하신다는 사실입니다.

        17:4,5을 보면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시는 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가 지은 백성들의 죄악’, 그로인해, ‘자기 백성을 책임지시려는 그 일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으로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그 일을 완수하여, 하나님 아버지 앞에 함께하는 그 기쁨을 얻으시기 위해 기도하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창세전에 가졌던 그 영광스러움과 영화로움을 영영히 같이 공유하는 그 기쁨을 기도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명을 완수했을 때 주실 그 하나님의 참된 축복을 위해 예수님은 사명을 이루신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참된 사명을 통한 축복은 우리가 세상의 것으로 측량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 없습니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우리에게 닥쳐도, 우리에게 참된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신실하기에 주님의 그 사명을 감당하는 자를 위해서 주시는 축복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는 감히 비교가 되지 않기에 우리는 우리의 앞선 믿음의 선배들은 사명을 만나서, 자신이 이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 그 사명에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정말 살면서 정말 멋진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서, 자신의 삶을 통해 최선을 다하는 분들을 보면 너무나 멋집니다. 주님이 주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때로는 불편도 참습니다. 때로는 좋은 길이 있지만,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야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으로 하나님께 반응하는 사람들을 볼 때 너무나도 멋있습니다.

        (적용) 이번 성탄절에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초청해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참된 사명을 만나지 못한 분이 많습니다. 인도에 왜 왔는지도 모르고, 인도에 와서 잘못된 목표를 자신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거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시는 분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많습니다. 어떤 분은 인도에 와서 운동을 하는 것이 사명인지 아시는 분도 계십니다. 어떤 분은 영어를 배우는게 사명인지 아시는 분도 계십니다. 인도가 돈벌이가 되니까 인도에서 열심히 사업을 하는게 사명인줄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다.

        분명하지 않는 사명으로 인생의 방향을 못 잡는 분들에게 우리가 다가가서 분명한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소개해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이 요17:6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처럼, 우리에게 주신 사람들에게 가서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야 합니다.이것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들에게 인생의 분명한 방향을 정해 주고 싶어 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이름을 알기 전에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엉뚱하게 살았던 분들이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하나님의 사명을 알게 되어 인생을 새롭게 살게 된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을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잘못된 삶으로 괴로워하고, 좌절하던 사람에게 인생을 정말 힘차게 살게 하고, 기쁨으로 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일이 얼마나 귀중한 일입니까?

        여러분이 그 일에 쓰임을 받을 수 있는 2015년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이 사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뭔지도 모르고, 선교사가 뭔지도 모를 때였는데, 대학교 1학년 때 하나님을 깊게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는 일이고, 그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는 일 가운데 최전방인 선교지에서 선교사로 일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교사로 부르시는 자리에 헌신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선교사로서의 사역이 아니라, ‘선교사들의 삶에 대한 모습을 자꾸 보여 주셨습니다. 어느 지역에 가서 제가 선교사로서 현지인들과 만나서 사역하는 모습보다는 선교사역을 하면서 지쳐있고, 탈진되고, 어려워서 눈물을 흘리며 고생을 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누군가가 일을 해야 된다는 마음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님들을 도우려면 내가 먼저 선교사로 겪어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많은 선교사님들이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로서의 삶을 사시는 것을 보면서 신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가능한 선교지를 많이 방문하고, 선교사들이 어떻게 사시는지를 보기 위해서 많은 나라들을 단기선교나 사역으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도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일을 담당하는 목사로서 일을 하였습니다.

        한국에 오시는 선교사님들은 한국에 오면 사역지에서의 일을 많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데, 한국의 상황이 오지의 선교사님의 이야기에 귀를 잘 기울이지 않습니다. 또 만나면 재정적으로 그냥 보내 드리기가 어려워 부담도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사님을 돕고자 하는 사명이 있어서, 저는 한국에 오신 선교사님 부부를 초청하고, 저희 부부가 함께 식사를 합니다. 제가 대접할 수 있는 최선의 예산 범위에서 대접을 하는데, 그냥 선교사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 분들을 제 교수님이라고 생각하고 모셨습니다.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구지 묻지 않아도 다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3시간 정도의 시간이 되면, 왠만한 현지 상황들을 거의 듣게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10여년 이상을 넘으니까, 선교사님을 돕는 일에 대해서 자꾸 뭐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선교계에서 선교사님을 돕는 일을 하는 전문가가 너무나 없구나? 선교사 파송은 25,000여명으로 세계 2위인데, 이 선교사님들을 관리하고, 이들을 돌봐주는 전문 인력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선교학을 공부하고, 선교사를 돌보는 일을 위해 논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거기까지가 아니고 계속 더 요구를 하셨습니다. “니가 이제는 선교사에 대해서 알는 것만이 아니라, 선교사에 대해서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가 직접 되어 보아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당시 사역하던 교회는 성도들이 꽤 많았습니다. 5,000여명의 성도들이고, 청년들만 2,000명 정도 사역을 하던 곳이였습니다. 경희대, 외대 교수들 성경공부도 인도하고, 오랫동안교회에서 일을 하였기에 ,내외적으로도 좋은 포지션으로, 대우로도 무척 좋았습니다. 교우들도 많이 사랑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선교담당도 하고 있었기에 늘 해외 사역지를 자주 다니고,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 섬기는 담당이라, 다른 사역자들보다도 도 많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굵직한 프로젝트를 주로 담당했기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주셨던 사명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선교사의 자리로...

        순종을 하려니, 그 동안 누리고, 가지고 있던 것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런데 선교사들의 삶을 도우라는 사명을 주셨기에 순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림은 달랐습니다. 선교지로 파송되는 것이 아니라 총회본부에 파송이 되어서 선교사들을 관리하는 부서에 기관 목사로 가는 것이였습니다. 선교사 훈련을 받고 파송을 받고, 선교지를 가는데, 선교지가 종로 5 였습니다. 파송한 교회가 회기역에 있었는데, 회기역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종로5로 나갔습니다.

        해외의 열악한 선교지는 아니지만, 불러주신 사명의 장소에서 정말 귀중한 것들을 깊게 경험했습니다. 유럽,중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담당하고, 선교사 훈련 책임자, 비전트립 책임자로 책도 내고, 전국을 다니면서 강의도 하고, 전 세계에서 오는 선교사님들을 매일 만나고, 특별히 후원이 중단이 되거나, 사고가 생긴 선교사님들을 매일 섬기게 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선교지가 너무 먼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대신 장례식장에 가서 아들 딸 노릇을 해 주었습니다. 은퇴 후에 주택 문제로 고민하는 선교사님의 주택 문제를 위한 연구도 하고, 선교사님을 돕기 위한 연구와 발제를 하고, 실제로 실행해서 옮기는 일을 했습니다.

         

        거기까지 인줄 알았는데, 주님은 또 거기에서 인도로 불러 주셨습니다.

        40-50개 정도의 여러 국가들을 방문을 했었는데, 하필 한 번도 오지 않은 인도로 부르셨습니다. 인도로 올 때는 후원교회가 든든하게 구성이 되지 못했습니다. 후원교회가 콘테이너도 보내주고, 항공권도 지원을 해 주는데, 콘테이너에 그 동안 쌓아놓은 마일리지 편도로 인도에 들어 왔습니다. 인도에서 생각한 것과 당황스러운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이곳에서도 일을 주셨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삶을 돕는 일에 대해 사명을 주셨던 하나님께서는 이곳에서도 더 가까이에서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선교사님들의 자녀들을 만나는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주셨던 주님의 그 사명 때문에 제 인생이 낭비되었다거나, 아까웠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이 길을 걸어오는 중에 경험했던 많은 일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귀한지 모릅니다. 후원이 중단된 선교사님들을 다시 연결해 드리고, 사역을 철수하려던 선교사님이 다시 사역을 하도록 도운 일, 그리고 선교사 자녀나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맡기신 주님의 임무를 감당할 때마다 주시는 은혜의 자리들을 생각할 때, 오히려 그러한 은혜의 자리를 경험하게 하시고, 저에게 그 축복의 자리를 보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하게 됩니다.

        아마도 초대교회 때부터 지금까지 이 사명을 받았던 믿음의 선배들이 그토록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우리 주님이 사명만 주신 것이 아니라, 사명을 이루는 자를 위한 아름다운 상급이 있었기에, 그 사명을 이루는 가운데 주시는 위로와 친밀한 교제가 있으셨기에 많은 믿음의 선배들도, 더 어렵고 힘든 일에도 그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한 것을 보게 됩니다.

        믿음의 선배인 사도 바울은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4)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는데 사용되어지는 기쁨우리가 놓치지 않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분명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사명 없이 그저 주어지는 대로 살 것인지, 아니면 이 위대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한 번 뿐이 없는 나의 삶을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는데 사용하여, 그 분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생을 소유하며, 그 분과 교제하며 살 것인지를 우리는 택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성탄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냥 오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기 위한 사명을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명을 이루신 것과 같이 오늘 우리도 먼저 분명하게 우리의 삶에 주시는 사명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 사명을 쫓아서, 사명을 따라 사는 삶이 되고, 사명을 쫒는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만남과 교제와 축복을 경험하고, 특별히 우리 주변에 이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참되 사명을 주실 하나님을 만나도록 하는데, 우리가 쓰임 받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 너무나 귀중한 일을 할 기회를 가지고 계십니다.

        이번 성탄절에 여러분의 주님으로부터의 여러분의 사명도 분명하게 확인하시고, 이 귀한 사명을 모르는 분들에게 하나님을 소개함으로, 하나님을 통해서 주시는 참된 사명을 함께 나누는 귀한 대강절, 주님의 탄생하심을 기억하고,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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