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오면 가장 고민되는 것은 자녀들의 교육 문제일것이다.
인도의 학제는 한국과 달라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이에 맞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부모의 재정 형편과, 교육의 질을 고려해 본인이 선택하기 때문에
12학년을 졸업했어도 어떤 종류의 학교에서 공부했냐에 따라서 대학 입시와
개인의 능력이 완전히 달라진다.
가급적이면 학교 커리큘럼이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자녀의 교육에 있어 도움이 될것이다.
우선
1)정부학교: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학교인데 정부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 때문에 거의 공짜로 다닌다.
인도에서 가난한 아이들이 대부분이 이 학교에 다니고 있고, 여기에서는 영어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교사들의 월급은 많으나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어 좋은 교육은 기대하기 어렵다.
2)matriculation school: 10학년, 혹은 12학년 까지 인가 받은 사립학교들인데 대학 입학 시험을 치르는데 문제 없다.
그러나 대학입학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교과목은 따로 과외를 받아야 한다.
3)CBSE 학교: 교육부에서 인가 받은 교과 과정을 가르치는데 상대적으로 공부의 부담이 많다.
그러나 인도의 사립 명문들은 대부분 CBSE 계통의 학교들이다
4)ICSE: 이것은 인도정부에서 인가한 교육과정인데 CBSE와 많이 다르지는 않는듯 하다. 최근에
생기는 좋은 학교들은 이교과과정을 따르고 있다. 참고로 CBSE와 ICSE는 어느지역에 가든지 학력을
그대로 인정받아 전학수속이 가능하다. 그러나 메트리큘레이션에 다니는 학생이 CBSE 나 ICSE로 전학은
어려움이 있다. 왜냐면 교과 과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5)국제학교
국제학교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루도록 하겠다.
# 국제학교를 제외한 인도 현지 학교를 추천한다면 CBSE 와 ICSE 교과 과정을 따르는 학교를 추천한다.
인도현지 학교라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기서 제대로 공부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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